【여론조사】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지난주에 비해 1.4%p↓ 떨어진 40.5%p

【여론조사】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지난주에 비해 1.4%p↓ 떨어진 40.5%p

 

 

┃尹 지지율 1.4%p↓ 하락"日 오염수 방류 논란 영향" / 국민의힘 1.8%p↓ 하락 민주당 0.7%p↑ 상승 / "오염수 방류 영향으로 PK와 강원·제주서 하락" / 이재명 주한 중국대사 만찬 "잘못했다" 53.5% / 싱하이밍 대사 추방 여부는 찬반 여론 '팽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1.4%p↓ 떨어져 40.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8일 나왔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베팅' 발언 논란을 일으킨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관저 만찬을 가진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큰 가운데 싱하이밍 대사를 추방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CBS노컷뉴스가 알앤써치에 의뢰》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 주 대비 1.4%p↓ 떨어진 40.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1.2%p↑ 상승한 57%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과 부정 격차는 16.5%p로, 전 주(13.9%p)에 비해 벌어↔졌다. 긍정 평가는 40대를 제외한 전연령대에서 떨어졌다. 특히 20대에서 4.1%p, 30대에서 3.3%p로 크게 하락했다. 남성의 지지율은 0.8%p 오른 반면, 여성 지지율은 3.5%p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12.2%p 대폭 하락했고, 강원·제주도 4.5%p 떨어졌다.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은 1.8%p↓ 하락한 37.6% 더불어민주당이 0.7%p↑ 상승한 45.9%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은 윤 대통령 지지율과 마찬가지로 2030 연령대와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지역에서의 지지율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알앤써치 김미현 소장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PK와 강원·제주에서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며 "이슈에 민감한 2030과 여성 지지율이 떨어진 것도 오염수 방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1%, 정의당 지지율은 2.2%로 나타났다.

 

이재명-싱하이밍 만찬 "잘못했다" 53.4%…추방은 '팽↔팽'

 

이 대표가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와 관저 만찬을 가진 것에 대해서는 잘못했다는 의견이 53.4%로 잘했다는 40.2% 의견보다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6.5%가 긍정적이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94.8%가 부정적이었다.

 

싱하이밍 대사를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해 추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찬반이 팽팽했다. 추방 찬성에는 45.1%가 응답했고 42.8%는 반대했다. 구체적으로 40대와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반대 여론이 많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 의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율은 2.5%이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