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9. 10:27ㆍ연예 · [ 뉴스 ]
김수현, “낮춘게 회당 출연료 3억”…“회당 8억원은 터무니없이 부풀려진 액수”
┃눈물의 여왕 주인공 “출연료 많이 줄었다?” / 최근 어려운 드라마 업황에 제작비 부담을 덜기 위한 것 / 넷플릭스발 몸값 폭등 난리난 OTT
넷플릭스 비 영어권 드라마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눈물의 여왕’에 출연하고있는 배우 김수현의 회당 출연료가 3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또한 많이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2011년 11월 공개됐던 전작 쿠팡 오리지널 시리즈 ‘어느 날’ 출연 당시 회당 5억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눈물의 여왕’에서 회당 8억원의 출연료를 받는다는 보도가 나오자 관계자가 적극 해명에 나섰다.
관계자는 “회당 8억원은 터무니없이 부풀려진 액수”라며 “김수현은 전작보다 오히려 금액을 많이 줄였다”고 귀띔했다.
‘눈물의 여왕’ 총제작비는 4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만약 8억원으로 계산할 경우, 김수현의 출연료로만 128억원이 지급되는데, 이는 총제작비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김수현이 회당 출연료를 전작보다 낮게 받는 것은 최근 어려운 드라마 업황에 제작비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토종 OTT업체들은 회당 3억원도 부담이라는 입장이다. 불과 얼마전까지 주연급 배우 몸값은 1~2억원이였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수현, 넷플릭스, 회당 출연료 디즈니+ 등 외산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가 국내 주연급 배우들의 몸값을 천정부지로 올려났다. OTT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디즈니+ 작품의 주연 배우 출연료가 방송사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좋은 배우와 작품을 싹쓸이 하고 있다. 최근 디즈니+ 작품에 출연한 주연급 배우는 회당 출연료로 4억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즌2’ 주연 배우인 이정재의 회당 출연료는 회당 10억원 설이 나오고 있다. |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속아수다’에 출연하는 아이유의 출연료는 5억으로 알려졌는데, 제작사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제작사 대표들까지 나서 “유명 배우들이 출연료로 10억원을 요구한다”고 나서면서 배우들의 억대 몸값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배우 김고은이 출연료를 언급하며 “돈값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요정재형' 갈무리)
김고은은 유튜브에 출연해 “ ‘돈값 해야지’ 이런 농담을 치는게 정말 진심”이라며 “배우로서 받는 페이에 대한 일말의 양심과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며 높아진 배우들의 출연료를 인정했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연기자 임금’ 보고서에 따르면 주연급 배우들의 출연료는 기본이 회당 1억원이 넘는다. 많은 출연료를 받은 배우는 회당 2억원이다. 외산 OTT 작품들은 이 보다도 훨씬 높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작품을 수도 없이 쏟아내던 국내 OTT들이 드라마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것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주연급 몸값이 원인으로 꼽힌다.
웨이브는 올해 선보이는 드라마가 아예 없다. 웨이브는 2022년에는 4편의 오리지널 드라마를 공개했으나 작년엔 ‘박하경 여행기’와 ‘거래’ 2편 뿐이었다.
방송사에서도 드라마가 사라지고 있다. SBS는 평일 드라마가 한 편도 없다. 제작사들은 드라마를 납품할 플랫폼이 미리 정해지지 않으면 아예 사전제작을 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상파 채널의 미니시리즈 편당 제작비가 5억~8억원 가량”이라며 “유명 배우는 섭외 조차 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연예 · [ 뉴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산다라박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1) | 2024.04.16 |
---|---|
가수 고(故) 박보람 술자리 중 사망…보아, 악플러들에게 칼을 빼 들었다. (0) | 2024.04.13 |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성추행 의혹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 (0) | 2024.03.16 |
지상파·종편 재허가·승인 유효기간 5년→7년…국내 OTT 해외 진출 지원 (0) | 2024.03.14 |
미스트롯3’ 정서주, 송가인‧양지은 이은 최종 우승…최연소 '진' 역사 썼다 (0) | 2024.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