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고위급대표단 단장에 김영남…9∼11일 방남" 통보

2018. 2. 5. 06:52남북 · [ 회담 ]

"고위급대표단 단장에 김영남911일 방남" 통보

 

 

 

 

백두산위인칭송국제전 참석자 만난 북 김영남

 

북한은 4일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방남할 고위급대표단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밤 우리 측에 통지문을 보내 김영남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단원 3, 지원인원 1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이 911일 우리측 지역을 방문할 계획임을 알려왔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북한의 헌법상 수반이다. 북한이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사가 모이는 평창올림픽에 김영남 위원장을 파견해 전 세계에 '정상 국가'임을 과시하려 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1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제5차 백두산위인칭송국제축전에 참가하고 있는 외국인사들과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영남 위원장(오른쪽)이 참석자와 악수하는 모습. 2017.8.17

 



 

북측은 단원 3명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다.

 

단원에 북한에서 명실상부한 2인자로 떠오른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포함됐을지 여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