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들른 북한응원단, 꽃단장

2018. 2. 11. 11:31남북 · [ 회담 ]

휴게소 들른 북한응원단, 꽃단장

 

 

 

 

인제 숙소로 이동중 가평휴게소 들러 줄 맞춰서 화장실로 이동 시민들 촬영하며 북 응원단에 관심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 선수들을 응원할 북한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등이 7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서 우리 쪽으로 들어왔다.

 

버스 9대에 나눠 타고 이날 오전 928분 경기 파주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한 이들은 1013분부터 기자단,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민족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순으로 차례차례 남측 출구로 나왔다.

 

이날 방남한 북한 대표단은 김일국 체육상을 비롯한 북한 민족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4명과 응원단 229, 태권도시범단 26, 기자단 21명 등 북측 방남단 280명이다.

 

응원단과 기자단은 41인승 버스 9대에 탑승했고 태권도시범단은 25인승 버스, NOC 관계자는 승용차 2대와 승합차 1대에 나눠탔다.

 

이들은 남측에 도착한 뒤 곧바로 강원도의 숙소로 향했다. NOC 관계자들은 평창 홀리데이인 호텔,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기자단은 인제 스피디움에서 묵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응원단이 7일 오후 강원도 인제로 이동하던 중 가평휴게소에 도착해 휴식 시간을 가졌다. 응원단원들이 화장실에서 나와 줄맞춰 버스로 가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한 이들은 가는 도중 가평휴게소에 내려 휴식을 취했다. 버스에서 내린 응원단 여성들은 줄을 맞춰 화장실로 이동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들이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화장실에서 응원단 여성들은 거울을 보며 화장을 고치는 등 옷매무시를 가다듬었다. 이곳에서도 시민들은 촬영하며 관심을 보였다.

 

응원단은 차량과 화장실을 오가는 동안 취재진의 질문에 적극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으나 손을 흔들며 미소를 띠는 등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북한 응원단 229명은 평창올림픽에서 북측 선수들의 경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뿐만 아니라 남측 선수들의 일부 경기에서도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