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9. 11:48ㆍ교육 · [ 역사 ]
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첫 온라인 개학…미래로 나가는 새 도전의 계기가 될 것"
"첫 길인만큼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지만 과정과 경험은 우리의 자산과 경험이 될 것"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대한민국은 70여년 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 방식으로 2020학년도 새 학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고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9일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 고색고에서 열린 3학년의 온라인 개학식 축사에서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휴업 기간을 더 연장할 수 없었고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개학을 선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온라인 개학은 교육이 미래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처음 가는 길인만큼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지만 이런 과정과 경험 역시 우리의 자산과 경험이 될 것"이라고 이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개학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나 불편함, 어려움은 교육부도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또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학생 여러분도 정말 자랑스럽고, 학교를 믿고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학부모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현장에서 열정과 헌신으로 애쓰는 선생님들께 정말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교육부 "역사상 첫 온라인 개학 / 미래로 나가는 새로운 도전의 계기가 될 것" / 수원 고색고 3학년 온라인 개학식서 축사 / 70년 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 2020학년도 새 학기를 시작했다 / 3학년 학생 220여명은 학교 구글 계정에 접속해 개학식에 참여했다.
온라인 개학식은 국민 의례, 교장 인사말, 교육부 장관 축사, 반별 담임교사 소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축사를 마친 유 부총리는 학생들과 화상으로 질의응답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한 학생의 화면 영상이 1분가량 연결되지 않아 대화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학생들은 유 부총리에게 원활한 원격수업 진행을 위해 스마트기기 지원 필요성, 원격수업 접속 안정성 확보 등을 건의했고 유 부총리는 "온라인, 특히 쌍방향 수업 준비에 필요한 기자재는 학교를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유 부총리는 온라인 수업 접속 문제에 대해선 "앞으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라며 " 연결이 끊기거나 갑자기 용량이 초과해 접속자가 많아지다 보면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 관계기관과 협의해 불완전성을 최소화하고 용량도 넓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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