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28. 09:52ㆍ연예 · [ 뉴스 ]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 채수빈에게 취중고백…"마음 확인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술에 취한 김민규(유승호 분)가 조지아(채수빈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조지아(채수빈 분)와 첫 키스를 나눈 김민규는 그때의 순간이 자꾸 떠올라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로봇이 나오는 영화를 보며 연구했다. "딥러닝을 너무 잘했나 보네"라는 대답을 얻었다. 로봇이 아닌 조지아라는 사실은 전혀 알지 못했다.
파이(박세안 분)에게 가 로봇의 행동에 대해 물었다. 파이는 "로봇이 친밀도가 쌓이면 먼저 스킨십 할 수도 있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리고 "그 단계까지 오면 회수해서 연구해야죠"라고 덧붙였다. 김민규는 아지3이 떠나는 게 싫어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다.
김민규는 "짝사랑이란 게 이런건가. 마치 집에 금괴를 가득 갖다놓은 기분"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조지아는 기억하지 못하는 연기를 했다. 김민규는 "내 속이 타들어간다"며 화를 냈다.
▼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가 취중고백을 했다.
김민규는 키스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우산을 보여줬지만 조지아는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했다. 김민규는 "이제 난 이 우산만 봐도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나만 기억하는게 싫다"며 화를 냈다. 조지아는 "첫 키스가 당황스럽고 싫어서 그러는거구나"며 서운해했다.
첫 키스를 잊고자 충전중인 아지3을 찾아갔다. 그리고 대화를 나눴다. 평소와 달리 완벽한 로봇의 말투였다. 김민규는 "네가 내 아지3이 맞다고?"라며 의심을 사기 시작했다.
침대로 다시 돌아와 아지3인 척하는 조지아를 회상했다. "이렇게 생생한데 로봇이라니..."라며 슬퍼했다. 옆에 누워있는 조지아에게 손을 뻗었지만 형상은 곧 이슬처럼 사라졌다. 아침이 밝았다. 김민규는 이불 빨래를 했다. 볼에 거품이 묻었다. 조지아는 슬며시 다가가 닦아줬다. 김민규는 혼란에 빠졌다.
파티를 열었다. 다들 술을 마시고 흩어졌다. 김민규와 조지아 둘 만 남았다. 김민규는 손병호 게임을 하자 했다. 로봇한테 키스 당한 사람, 어이없었던 사람, 그래서 그 로봇이 사람이길 바랬던 사람 접어. 조지아는 술에 취해 쓰러진 김민규를 보고 "나 로봇 아니야"라고 속삭였다.
한편, '로봇이 아니야'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연예 · [ 뉴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지, 이 사랑스런 배우를 주목할 수 밖에 없다 (0) | 2018.01.01 |
---|---|
트와이스, 전세기 인증샷 공개…"지금 만나러 갑니다" (0) | 2017.12.29 |
손나은, 건강식품부터 소주 광고까지…‘신흥 완판녀’ 등극 (0) | 2017.12.28 |
미쓰에이, 전격 해체…JYP "페이·수지만 계약" (0) | 2017.12.27 |
방송사고 이어 추락사고까지… ‘화유기’ 스태프 중상 (0) | 2017.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