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 45%p대 근접…2주 만에 5%p↑ 오른 44.5%p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 45%p대 근접…2주 만에 5%p↑ 오른 44.5%p

 

 

尹 국정수행 평가, 긍정 44.5%, 부정 51.4%p / 수도권·50대이상·진보층·여성층 상승 견인 / 남성층 변화 없었으나 여성층 10%p 상승 / 20대 제외 전 연령층·호남 제외 전국 올라 / 국힘 지지층 하락·민주 지지층선 상승 눈길 / 긍정평가 이유 '결단력' 부정 이유 '경제민생' / 3대개혁 등 아젠다 제시·소통변화 상승 동력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국정수행 긍정 평가)이 45%p 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가 44.5%p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관의 2주 전 조사(12월 2주차·39.5%p)보다 5%p↑ 상승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2주 전(58.3%p) 대비 4.2%p↓하락한 54.1%p로 집계됐다. 긍정과 부정 차이는 9.6%p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이다. '잘모름·무응답'은 1.4%p였다.

 

인천·경기(2주전 대비 9.2%p↑), 60대 이상(14.9%p↑)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진보성향층에서 10.5%p(11.4%p→21.9%p), 여성층 (34.8%p→44.8%p)에서 10.0%p↑ 급등했다.

 

인천·경기 지역에서 9.2%p↑(34.7%p→43.9%p)가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서울 4.9%↑(40.2%p→45.1%p), 대전충청세종(41.5%p→45.8%p)과 부산울산경남(41.6%p→45.9%p)이 모두 4.3%p↑ 상승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0.9%p↑ 상승한 반면, 광주·전남·전북에서는 0.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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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로 남성층은 2주동안 큰 변화가 없었으나 여성층에서는 무려 10.0%포인트가 올랐다.…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지역을 제외하고 모두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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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유일하게 하락했다. 2주 전에는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1.5%p였으나 이번주에는 2.2%p↓ 하락한 39.3%p였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무려 14.7%p↑올랐다. 이어 40대 3.0%p, 50대 1.3%p, 30대 0.1%p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긍정평가가 상승하는 기현상이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2주전 대비 0.9%p↓ 하락한 82.0%p를 기록했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4.4%p↑상승한 11.1%p 집계됐다. 기타 정당 지지자, 무당층에서도 각각 2주 전 대비 12.4%p↑상승, 2.2%p 상승했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 중도, 보수 할 것 없이 모두 긍정 평가가 올랐다. 진보성향에서는 무려 10.5%p↑ 상승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잘 모르겠다' 10.2%p, 보수성향 2.4%p, 중도성향 0.8%포인트 상승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한 이유로는 '결단 및 추진력(39.3%p)', '공정과 정의(30.6%p)', '외교 및 안보(9.0%p)', '경제와 민생(5.8%p)', '부동산정책(5.7%p)', '국민과의 소통(5.3%p)'를 꼽았다.

 

2주 전과 대비해 '결단력·추진력'이 6.0%p↑ 큰폭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국민과의 소통은 이전 조사와 비슷했다. 외교 및 안보를 꼽은 응답자는 3.9%p 줄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를 한 이유로는 '경제와 민생(22.6%p)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직무태도(22.4%p)', 다양한 의견 청취 부족(17/3%p)', '정치경험 부족(12.9%p)', '인사문제(11.0%p)', '외교 및 안보(7.4%p)' 순이었다.

 

국민리서치그룹 관계자는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 상승 기류에는 지난 15일 국민패널 100명을 초청해 진행한 국정과제점검회의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 국정방향 제시와 더불어 '문재인케어' 폐기 등 문재인 정부 정책 지우기, 국정과제 점검회의 국민패널 참석 등 과감한 변화를 통한 소통 이미지 각인 등이 대통령의 업무 추진 능력과 혁신 및 변화로 비춰져 긍정평가 상승에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대장동 의혹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의 극단선택, 측근 구속 등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커지면서 돌아선 진보 성향층이 윤 대통령 긍정평가층에 흡수됐다는 게 조사 기관의 설명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p 신뢰수준에서 ±3.1%p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0.8%p였다.

 

 

※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