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 [ 회담 ]

【속보】 대통령실·日외무성 동시 발표…7일 한일 "정상회담 셔틀외교 본격 가동"

서울1TV 2023. 5. 2. 16:48

속보 대통령실·외무성 동시 발표7일 한일 "정상회담 셔틀외교 본격 가동"

 

 

기시다, 12년만 양자 방한 / 7일 한일정상회담 개최 / 대통령실·외무성 동시 발표 / 대통령실 "정상 셔틀외교 본격 가동" / 윤석열 손 잡은 총리 기시다 / 지지율 50%도 뚫었다 / 대통령실 "기시다 78일 방한 / 정상 셔틀외교 본격 가동" / 공식 발표 "실무 방문, 12년만의 총리 양자 방한"

 

올해 들어 계속 상승해온 일본 기시다 후미오 내각 지지율이 지난달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8개월만에 50%대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일부터 12일 일정으로 한국을 실무 방문하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공식 발표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일부터 1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일정상회담을 한다. 이날 대통령실과 일본 외무성은 2일 기시다 총리 방한 소식을 동시 발표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31617일 취임 후 처음 방일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실무방문 형식이며 기간도 12일로 기시다 총리 방한 첫날인 7일 한일정상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양국 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대북 위협에 맞서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 방한은 20182월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이후 53개월 만에 이뤄지는 일본 총리의 방한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달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3월 대비 4%포인트 상승한 52%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교도통신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46.6%로 3월 대비 8.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시다 총리 한국 방문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 만이다.

양국은 무엇보다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외교'12년 만에 복원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달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3월 대비 4%포인트 상승한 52%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교도통신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46.6%3월 대비 8.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내내 통일교 스캔들 등으로 계속 떨어지던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한일 정상회담, 우크라이나 깜짝 방문 등을 계기로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방 선거 유세 현장에서 발생한 피습 시도 사건 직후에도 지지율이 올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 주변의 한 인사는 41패로 끝난 중·참의원 보궐 선거 결과를 포함해 외교는 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정치 상식이 뒤집혔다며 기시다 총리의 외교 성과를 강조했다. 일본유신회의 후지타 후미타케 간사장은 외교를 중심으로 국민이 정권 운영의 안정감을 일정 정도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316일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에서 한일 관계 정상화에 합의했고 5일 뒤에는 러시아의 침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다. 19일에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선진 7개국(G7)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의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총리가 G7에서 지도력을 발휘해줄 것을 기대한다는 응답(50.2%)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48.4%)을 넘어섰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로는 자민당 중심 내각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품이 신뢰할 수 있기 때문” (28%), “안정감이 있기 때문”(21%)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정책이 나쁘기 때문”(41%)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기시다 총리 한국 방문은 2011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 만에 이뤄지는 일본 총리의 양자 방한"이라고 소개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기시다 총리 방한을 통해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된다""기시다 총리 한국 방문은 2011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 만에 이뤄지는 일본 총리의 양자 방한"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방한에는 기시다 유코 여사도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