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 [ 논평 ]

이스라엘, 헤즈볼라 나스랄라 포함 지휘부 궤멸…국정원-방첩사-정보사 모두 '흔들'

서울1TV 2024. 10. 2. 01:45

이스라엘, 헤즈볼라 나스랄라 포함 지휘부 궤멸국정원-방첩사-정보사 모두 '흔들'

이스라엘, 비밀회의 장소-시간 파악 후 타격 나스랄라 포함 지휘부 궤멸 / , 정보기관, 좌파 정부 의해 무력화 / 국정원, 스스로 신분 드러내내곡동주소지 공개적 사용 / 이스라엘, 2006년 레바논 침공 실패 후 와신상담

 

국정원 출신 한 고위간부는 "비밀 정보기관은 눈에 보이지 않아야하는데 우리나라 요원들은 다 눈에 보이고 심지어 스스로 국정원 요원으로 행세하고 다니는 공개주의가 제일 큰 문제다"하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내곡동'은 국정원의 별칭으로 사용되는 국정원의 소재지이다. 여러 정황으로 볼때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은 '국내 정보공작용'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 여성의 첨단과학 및 중앙권력기관 진출이 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을 맡고 사실상 ‘2인자역할을 하는 전례 없는 권력 구조 현황도 이 같은 사회 변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이스라엘과 유사하게 여성을 사이버 해킹 부대나 통신 감청 및 무인기 작전 부대 등에 집중 배치하고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국정원이 나나테크의 중개로 해킹 도구를 구입할 때 주소지가 서울 내곡동으로 돼 있는 점에 해외 공작용으로 주소지를 공개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란 지적이다.

 

일반적으로 '내곡동'은 국정원의 별칭으로 사용되는 국정원의 소재지이다. 여러 정황으로 볼때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은 '국내 정보공작용'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

 

1982년 창설돼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전력을 지닌 비국가단체로 불리던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불과 10여일 만에 와해 직전으로 몰렸다. 헤즈볼라를 32년간 지휘한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헤즈볼라 남부 사령관 알리 카라키 등 주요 지휘부가 공습으로 숨지면서다.

이스라엘 ,  비밀회의 장소 - 시간 파악   후 타격 나스랄라 포함 지휘부 궤멸
이스라엘 ,  비밀회의 장소 - 시간 파악   후 타격 나스랄라 포함 지휘부 궤멸


                                     국정원, 김대중~노무현~문재인 거치며국정원-방첩사-정보사 모두 '흔들'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겨냥 최첨단 해킹 도구 개발 등 정보력 강화 북한 ·모사드 뺨치는 군·정치·첨단과학에 여성 적극 배치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을 맡고 사실상 ‘2인자역할 이스라엘의 이번 작전은 북한의 핵 위협에 노출된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특히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지휘부의 비밀회의가 열리는 장소와 시간을 정확히 파악해 벙커버스터(지하로 뚫고 들어가 터지는 폭탄)로 폭격했다. 세계는 이스라엘이 18년 동안 키워온 정보 역량의 수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현지시각)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지휘부의 비밀회의가 열리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다히예 지역을 공습해 나스랄라 등 주요 지휘관을 폭살했다. 이번 작전에는 공군 69비행대대 전투기들이 투입돼 2000파운드(907)BLU-109 등 폭탄 100여개를 2초 간격으로 투하했다.

 

69비행대대는 2007년 시리아 핵시설을 폭격한 '오차드 작전' 등을 수행한 정예 부대다. BLU-109는 약 2두께의 콘크리트 벽도 뚫을 수 있는 초대형 벙커버스터다.

 

외신은 이번 작전이 헤즈볼라 지휘부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인지한 후 회동 장소를 정밀타격했다는 점에서 이스라엘 정보망의 위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2006년 이후 사망 직전까지 나스랄라는 이스라엘의 암살 시도에 대비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무선호출기(삐삐), 무전기(워키토키) 폭발이 잇따른 19일 이스라엘에 "응징할 것"이라는 그의 경고가 생전 마지막 공개 메시지였다.

 

하지만 나스랄라 사망 직후 나다브 쇼샤니 IDF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스라엘 측이 나스랄라와 다른 지휘관의 회동 사실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극도의 경계 상황 속에서도 이 같은 정보를 입수한 데 대해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 정보원이 헤즈볼라 내부 깊숙이 침투해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NYT는 이스라엘은 2006년 헤즈볼라와의 전쟁에서 고전한 이후 해외정보기관 모사드(Mossad)와 군 정보기관을 중심으로 절치부심 헤즈볼라를 겨냥한 정보수집 역량을 강화해 이번 작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당시 이스라엘은 34일간 이어진 전쟁에서 헤즈볼라의 게릴라전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헤즈볼라가 납치한 자국 군인들을 구출한다는 목적도 달성하지 못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지도부의 동향과 그들이 구사할 전술·전략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것이 압도적 전력을 지니고도 사실상의 패배를 기록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이후 이스라엘군(IDF) 산하 비밀첩보기관 '8200부대'는 헤즈볼라의 휴대전화와 여타 통신수단을 더 잘 감청할 수 있도록 최첨단 해킹 도구를 개발했고, 미국 국가안보국(NSA)과의 협력 강화에도 나섰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무인기(드론)와 최신 인공위성으로 헤즈볼라의 일거수일투족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중요한 정보가 일선 병사와 공군에 더 신속히 전달되도록 전담반을 신설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레바논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접근하기 쉽다는 점을 활용, 민간인으로 위장한 특수부대원을 잠입시켜 민감한 정보공작도 벌였다. 또 헤즈볼라와 이란 내부에 정보원을 심는 작업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헤즈볼라는 이란과 협력해 스파이를 색출하고 통신망 해킹 시도를 막아내려 했으나, 충분한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이렇게 강화한 정보 역량을 바탕으로 헤즈볼라 지도부를 하나하나 정조준했다.

 

이스라엘과 미국 당국자들에 따르면 모사드와 미국 중앙정보국(CIA)2008년 서방을 겨냥한 여러 건의 테러를 주도한 헤즈볼라 최고위급 간부 이마드 무그니야를 폭사시켰다.

 

20201월에는 이란혁명수비대(IRGC) 정예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가 시리아를 경유해 레바논에 입국, 나스탈라와 만나는 정황이 이스라엘 8200부대에 포착됐다.

 

이스라엘은 전쟁 발발을 우려해 이들을 공격하지 않은 채 관련 정보를 미국 측에 전달하기만 했다. 이후 미국은 솔레이마니를 계속 추적하다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인근에서 드론 폭격을 가해 그를 제거했다.

 

올해 7월에는 나스랄라의 오른팔이었던 푸아드 슈크르가 베이루트의 정부를 찾았다가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공격에 사망했고, 이달 초에는 8200부대가 시리아에 있는 헤즈볼라와 이란의 미사일 공장을 찾아내 폭격을 퍼부었다.

 

레바논에서는 17~18일 헤즈볼라 조직원들이 주로 사용하던 삐삐와 워키토키 수천개가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해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휴대전화 도·감청을 우려한 헤즈볼라가 삐삐 사용을 장려하자 헝가리에 유령회사를 설립한 모사드가 폭발물을 장착한 삐삐를 헤즈볼라에 대량으로 팔아치운 결과라고 NYT는 전했다.

 

이어 19일부터 IDF는 지금까지의 수세적 태도를 버리고 레바논 각지의 헤즈볼라 목표물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에 착수했다.

 

20일에는 헤즈볼라 특수작전부대 라드완의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 등 핵심 지휘관 10여명이 무더기로 숨졌다.

 

이스라엘 측은 아킬이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본토 침투를 위한 땅굴을 살피고 돌아오는 과정을 계속 지켜보다가 베이루트의 작전회의실에 들어서는 순간 건물을 폭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이스라엘은 23일 헤즈볼라의 미사일·로켓 부대 사령관 이브라힘 무함마드 쿠바이시를 표적공습으로 제거하는 등 참수작전을 지속했고, 결국 27일 수장인 나스랄라마저 비밀본부와 함께 폭사시켰다.

 

NYT"이스라엘은 자국 내 정보기관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일선 전투부대 말단까지 정확한 정보를 수집할 체계를 구축했다""이스라엘의 최근 성과는 18년 동안 축적해 온 정보력과 첨단기술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스라엘의 이번 작전은 북한의 핵 위협에 노출된 한국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휴민트(HUMINT, 인적정보자산)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지만 한국의 최근 정보기능은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

 

국군 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이 외국에서 외교관 등의 신분으로 활동하는 '화이트 요원'은 물론, 신분을 위장해 활동하는 '블랙 요원' 등의 정보를 다수 유출해 한국의 대북 '휴민트'가 사실상 붕괴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국가정보원과 경찰청 등에서 안보업무를 담당한 전문가들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등으로 이어진 좌파 정부가 국정원과 방첩사령부 등 국가정보기관의 시스템을 약화한 것이 이번 사건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국정원 전 고위 간부는 "국정원은 스파이를 잡을 수사권을 상실했고, 조직 내부에서 편이 갈려서 투서가 난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군 정보사에서는 해외에서 신분을 위장해 활동하는 '블랙 요원'의 신상 자료까지 유출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기무사는 국가안보지원사령부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방첩사로 다시 개명되는 등 수년 사이 조직이 거의 유명무실했다가 다시 꾸려지기를 반복하면서 제 임무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 국정원 요원의 정보활동이 노출된 일도 많이 알려져 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세력에 납치된 우리국민 19명을 구출해오는 과정에서 국정원 요원 얼굴이 공개되는가하면, 지난 20112월에는 국정원 요원들이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이 머물던 서울 롯데호텔 숙소에 침입해 노트북을 뒤지다 현장에서 발각된 일도 있었다.

 

앞서 20105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프랭크 라뤼 유엔 의사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을 미행하다 오히려 국정원 요원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찍히는 일도 생긴바 있다.

 

지난 5월에는 리비아 대사관에 나가있던 국정원 요원이 리비아 군수물자 정보, 북한 근로자 동향을 파악하는 정보활동을 하다 리비아 당국에 적발돼 추방당한 사건도 있다.

 

정보기관이 정보활동의 연장인 업무를 하면서 스스로 신분을 드러낸 웃지못할 사건들이다.

 

그런데 이번 국정원이 이탈리아 전문업체에 해킹프로그램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영수증에 물품 수령지 주소가 '서울 서초우체국 사서함 ○○○' 라고 버젓이 쓰여 있었다. 이는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구입이 '국내 정보공작용'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지 않느냐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1988년 칼(KAL)기 폭파 테러 작전에 일본 여성 하치야 마유미로 위장한 공작원 김현희를 투입시키는 등 군사·공작 등 각종 분야에 여성의 능력을 활용해왔다. 김정은은 2017년 권력 견제 대상인 이복형인 김정남을 독극물로 암살해 숙청할 때도 동남아 여성들을 교묘히 동원했다.

 

이제 북한이 일부 제한된 분야뿐 아니라 사이버 등 첨단 부문을 비롯, 사회 전반에 여성 인력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조정아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선임연구위원도 KDI 북한경제리뷰 7월호에 기고한 '김정은 시대 북한 여성의 노동과 직업' 제목의 보고서에서 "기존에 남성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첨단 분야 직종이 여성들의 직종으로 거론된다""새로운 여성의 모델이 제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정은 집권 이후 전문직 여성들을 국가의 부강번영을 위해 헌신하는 혁신의 창조자로 호명하며, 산업과 기술 분야에서 이들의 활약을 강조하는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0년간 북한에서 배출된 여성 박사가 350명에 이른다고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동물 단백질의 분해 특성을 밝혀 첨가제를 개발한 윤정애 국가과학원 군가균주보존연구소 실장, 장마철 기상 예보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 심명옥 기상수문국(기상청) 중앙기상예보대 부대장 등 여성 과학자들의 사례를 들기도 했다.

 

김정은 집권(2011) 이후 권력의 핵심에서 국정 운영에 깊숙이 참여하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실권이 없는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23명 자리에 여성을 '끼워넣기' 식으로 배치하던 데서 벗어나 여성들이 국정운영의 요직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은 김여정이다. 국가정보원도 최근 국회 정보위 보고에서 위임통치라는 표현까지 쓰며 김정은이 김여정 등 최측근에게 업무 권한을 나눠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여정은 노골적으로 한국을 비난하며 대북 전단 살포를 당장 중단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라고 겁박하는 등 대남 총책 역할을 하고 있음을 전면적으로 드러냈다.

 

김여정이 현재 맡고 있는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자리도 북한 사상 여성이 앉았던 전례는 찾아볼 수가 없다. 김여정 이전에도 이른바 백두혈통을 가진 여성이 많았지만 이들은 이 같은 공식 직책을 맡진 못했다.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과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역시 전례없는 등용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최선희는 대미 외교의 주축 인물로 김정은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무위원회 구성원 11명 중 유일한 여성 위원이다.

 

김정일 체제에서 '잘 나가는 가수'에 불과했던 현송월은 김정은 집권 이후 당내 핵심 부서인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활동하면서 김정은의 의전을 직접 챙기고 있다. 김정일 체제에서 외무성 부상(차관급)과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차관급)은 남성 일색이었던 것과 비교가 된다.

 

북한은 여성이 상당수인 의료계의 수장인 내각 보건상(오춘복)이 여성으로 임명된 것도 김정은 정권의 여성 등용 정책 연장선에서 불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은 여성 진출은 다른 선진국과 여러 면에서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북한이 여성 권리나 인권 증진 차원에서 여성 진출을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백두혈통이자 공식적으로 당 핵심부서 제1부부장을 맡은 김여정은 지난해 기차역에서 늦은밤 김정은이 담배를 피는 동안 옆에 굳은 자세로 서서 재떨이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박탈하고 국내 정보(IO) 분야를 폐지했으며 정보업무 경험이 전혀 없는 직업 정치인 박지원을 원장으로 임명했다.

 

국정원 원훈석에 국내 최대 간첩사건인 통일혁명당 사건의 연루자인 신영복의 필체로 정보기관의 특성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이라는 문재인 전 대통령 연설 일부를 새겨넣은 것은 문 정권의 국정원 무력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회자하고 있다

 

이병호 전 국정원장은 "문 정부는 국정원을 전대미문의 치명적 위기로 몰아넣었다. 그 위기는 국정원 역사에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국정원의 존재가치 자체를 부정하는 존재론적 위기였다""북한으로부터의 위기를 그저 수수방관하도록 함으로써 정보기관으로서의 정체성과 정보업무에 대한 직원들의 자부심, 직업정신을 본질적으로 훼손한 치명적 위기였다"고 비판했다.

 

국정원 대공수사단장을 지낸 황윤덕 양지회 부회장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정보사에서 이 같은 사달이 난 것의 근본적인 요인은 국정원의 대공보안정보 기능의 박탈에 있다는 점"이라며 "민주당은 다수의 폭주 입법으로 202012월에 국정원의 '대공보안정보' 기능을 국회에서 일방적으로 폐지했다. 이제는 국정원의 대공보안정보 기능을 부활시켜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