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하네다 하늘길 2년 3개월 만에 오늘 다시 운항이 재개 됐다.
김포∼하네다 하늘길 2년 3개월 만에 오늘 다시 운항이 재개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 지난 2020년 3월 중단 됐었다. / 면세점도 다시 운영 시작 / 김포∼하네다 하늘길, 2년 3개월 만에 재개 / 한일간 하늘길이 아시아나 30년 만에 한·일 全노선 중단 됐었다. / 간판노선 김포·하네다 2년 3개월 다시 하늘길이 오늘 재개됐다.
지난 2020년 3월 한·일 간의 항공편은 대한항공의 인천국제공항 ∼도쿄(東京) 나리타(成田)국제공항(하루 1편), 제주항공의 인천∼도쿄 나리타국제공항, 인천∼오사카(大阪) 간사이(關西)국제공항 (각 하루 1편) 등 코로나 19 여파로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운항이 정지됐던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
서울과 도쿄를 잇는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 운항이 29일 재개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지 2년 3개월 만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4월 일본에 파견한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을 통해 일본 측에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재개를 제안했다. 또 윤 대통령이 지난 5월 일한의원연맹 소속 의원 등 일본 측 방문단과의 면담에서 운행 재개 의사를 표명하면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서울과 도쿄를 잇는 한일 양국 교류의 상징과도 같은 김포∼하네다 항공 노선 운항이 29일 재개되면서 이날 아시아나항공 OZ1085편과 대한항공 KE707편은 각각 오전 8시 40분과 오전 9시에 승객 50∼60여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떠나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향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을 시작으로 수·토요일 각각 주 2회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하며,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도 각각 주 2회씩 운항한다.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이날부터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과 면세점 등 내부시설도 다시 운영을 시작한다.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은 무착륙 관광비행 등으로 예외적으로 승객을 받은 적도 있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년 넘게 사실상 '셧다운' 상태였다.
김포공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편은 이번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를 시작으로 일본 내 다른 공항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이전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선 일본 도쿄(하네다)·오사카, 중국 베이징·상하이(훙차오), 대만 쑹산 등 5개 노선이 운영됐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 4월 일본에 파견한 한일정책협의대표단은 일본 측에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재개를 제안한 데 이어 윤 대통령이 지난 5월 일한의원연맹 소속 의원 등 일본 측 방문단과의 면담에서 운행 재개 의사를 표명하면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국토부와 외교부는 일본 국토교통성·외무성과 협의를 진행했고, 이달 21일 양국 항공 당국 간 화상회의를 통해 운항 재개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