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13. 17:47ㆍ정부 · [ 종합 ]
윤, 대통령, 오늘 오전 2차 개각…신원식 “35년간 군에 복무한 3성 장군 출신
┃윤 대통령, 국방 신원식·문체 유인촌·여가 김행 장관 후보 지명 / 국방·문체·여가장관 교체 / 신임 장관 후보자 3인은 지명 발표 후 일성을 밝혔다. / 김대기 비서실장 청사에서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3개 부처 장관을 교체했다. 국방부 장관에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체부 장관에는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여가부 장관에는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후보자에 지명됐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김 비서실장은 먼저 신원식 후보자에 대해 “35년간 군에 복무한 3성 장군 출신”이라며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방사령관, 합참 참모차장 등 요직을 거치고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방 정책과 작전 경험 모두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분”이라며 “고도화되는 북핵 위협에 맞서 안보를 견고히 하고 ‘국방개혁 4.0′을 완성할 최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유인촌 후보자에 대해 “후보자는 문화 예술 현장에 대한 이해와 식견뿐 아니라 과거 장관직을 수행했던 만큼 정책 역량을 갖춘 분”이라며 “케이(K)-컬처의 도약과 글로벌 확산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김행 후보자에 대해 “중앙일보 전문위원, 대통령 비서실 대변인을 역임한 중견 언론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여가부는 아시다시피 저희 정부에서 폐지할 방침이다. 여가부 업무 중 가족, 문화, 청소년 여성 일자리 이런 업무는 원래 소관 부처로 이관해서 국민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원식“국방 정책과 작전 경험 모두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분”이라며 “고도화되는 북핵 위협에 맞서 안보를 견고히 하고 ‘국방개혁 4.0′을 완성할 최적임자”라고 말했다. 유인촌 후보자에 대해 “후보자는 문화 예술 현장에 대한 이해와 식견뿐 아니라 과거 장관직을 수행했던 만큼 정책 역량을 갖춘 분”…김행 후보자에 대해 “중앙일보 전문위원, 대통령 비서실 대변인을 역임한 중견 언론인”이라고 소개했다. “여가부는 김현숙 장관에 이어 여가부 업무의 타 부처 이관 등 부처 청산 절차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김 비서실장은 “다만 폐지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야당 반대로 아직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며 “김 후보자는 언론, 정당, 공공기관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소통 능력을 겸비하고 있어서 전환기에 처한 여가부 업무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방부 장관에 지명된 신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37기로 제3보병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합동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실장은 신 후보자에 대해 "35년간 군에 복무한 3성 장군 출신으로 국방 정책과 작전 분야 모두에서 풍부한 경험이 있다"며 "고도화되는 북한 핵·미사일 맞서 '국방혁신 4.0'을 완성할 최적임자라 판단했다"고 했다.
문체부 장관에 지명된 유 특보는 연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2011년 장관 퇴임 후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문화특보를 맡았고, 이후 연극 무대로 돌아갔다가 지난 7월 윤 대통령의 문화특보로 다시 중용됐다.
김 실장은 유 후보자에 대해 "문화예술 현장에 대한 이해와 식견뿐 아니라 과거 장관직을 수행하며 정책 역량을 갖췄다"며 "K-컬처(한류)의 한 단계 높은 도약과 글로벌 확산에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 책임론이 불거진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 전 비대위원은 언론인 출신 여론조사 전문가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으며 여가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원장을 맡은 바 있다.
김 실장은 김행 후보자에 대해 "언론과 정당, 공공기관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소통 능력을 겸비했다"며 "전환기에 처한 여가부 업무를 원활히 추진할 적임자"라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김 실장은 '여가부 폐지'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될 경우, 김현숙 장관에 이어 여가부 업무의 타 부처 이관 등 부처 청산 절차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실장은 "여가부는 우리 정부에서 폐지 방침으로 여가부 업무 중 가족·문화·청소년·여성 일자리 업무는 원래 소관 부처로 이관해 국민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폐지 법안이 제출됐지만, 야당 반대로 아직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신 후보자는 "대내외 안보 환경과 여러 도전들이 심각하다"며 "부족하지만 국민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장관이 되면 소임을 다하겠다.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유 후보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삶의 질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가로 문화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청년 예술가들이나 창조적인 일에 종사하는 분들이 끊임없이 국가를 위해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들에 신경을 쓰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여가부는 다양한 중요 업무가 남아 있고 그 중심에는 생명의 존엄성이나 가족의 가치, 그리고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유일한 부서"라며 "여가부가 존속하는 동안 국민들과 소통을 활발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식 후보자는 육사 37기로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합참 차장 등을 지낸 육군 중장 출신이다.
유인촌 후보자는 연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때도 문체부 장관을 3년 지냈고, 지난 7월 대통령 특보에 위촉됐다.
김행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대변인을 거쳐 여가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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