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tvN ‘아파트404’에서 롱샴 가방착용…명품 대신 ‘엄마 가방’ 찾는 Z세대

2024. 7. 23. 10:47연예 · [ 뉴스 ]

제니, tvN ‘아파트404’에서 롱샴 가방착용명품 대신 엄마 가방찾는 Z세대

 

Z세대 제니·이영지도 명품 대신 엄마 가방들었다 / 가수 제니가 예능에서 롱샴 가방을 착용했다 / “코치는 1970년대에 출시할 당시 가죽의 내구성과 수명을 강조했다.

 

엄마 가방이미지로 젊은 세대의 외면을 받았던 브랜드들이 젠지 세대(Gen Z·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의 인기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가벼운 나일론 소재에 실용적 디자인으로 2010년대 초 선풍적 인기를 끈 롱샴의 르 플리아쥬 백은 최근 다시 사랑받고 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행이 시작되면서 기존 고객인 밀레니얼 세대가 아닌 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가수 제니가 예능 아파트 404’에서 백팩을 메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고, 배우 정려원, 가수 강민경 등 패셔니스타들도 인스타그램에 착용 사진을 올렸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다르면 해시태그(#) 롱샴르플리아쥬(Longchamplepliage)는 지난 3월 기준 2300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그 시절 유행했던 가방 브랜드 중 하나인 코치도 ‘Y2K 유행을 타고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올리비아 로드리고(21), 도브 카메론(28) 등 미국의 20대 가수들이 빈티지 코치 가방을 든 모습이 포착됐고, 틱톡에서는 빈티지 코치가방을 모으거나 리폼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코치는 최근 래퍼 이영지, 릴 나스 엑스 등을 앰배서더로 선정해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Z 세대 제니 · 이영지도 명품 대신   ‘ 엄마 가방 ’  들었다
Z 세대 제니 · 이영지도 명품 대신   ‘ 엄마 가방 ’  들었다
Z 세대 제니 · 이영지도 명품 대신   ‘ 엄마 가방 ’  들었다

2010년대 초 선풍적 인기를 끈 롱샴의 르 플리아쥬 백은 최근 다시 사랑받고 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행이 시작되면서 기존 고객인 밀레니얼 세대가 아닌 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가수 제니가 예능 아파트 404’에서 백팩을 메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고, 배우 정려원, 가수 강민경 등 패셔니스타들도 인스타그램에 착용 사진을 올렸다. 그 시절 유행했던 가방 브랜드 중 하나인 코치도 ‘Y2K 유행을 타고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해외직구 카페 등에서는 역시 유행은 돌고 도는 게 맞다” “엄마 가방 중에 몇개 골라봐야겠다” “장롱에 박아뒀던 코치를 다시 꺼낼 때가 됐다” “명품 유행보다는 긍정적인 유행인 것 같다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젊은 층의 외면을 받았던 코치가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복고풍 패션의 유행과 함께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가방이 인기를 끌게 된 것 같다라며 무엇보다 SNS를 중심으로 패셔니스타들의 착용샷이 유행하면서 어필이 된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레이첼 노아(@vintagecoachie)는 틱톡에서 빈티지 코치 계정을 운영하며 코치는 1970년대에 가방을 출시할 당시 가죽의 내구성과 수명을 강조했다. 이 가방은 평생, 그 이상을 견뎌내도록 만들어졌다견고한 품질이 패스트 패션 산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젊은 세대에게 어필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은 대대적인 변화의 결과라며 “Y2K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