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관계 흔들고 대북제재 이완?…美에 목소리 높이고 있는 北

2018. 2. 16. 07:46외교 · [ 통일 ]

한미관계 흔들고 대북제재 이완?에 목소리 높이고 있는

 

 

 

 

남북관계 개선에 힘을 쏟고 있는 북한이 미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한미 관계를 흔들고 대북제재도 느슨하게 만들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미국이 남북관계 개선을 방해하며 가로막고 있다고, 북한 조국통일연구원이 미국을 강력히 비난하는 고발장을 발표했다.

 

 

미국이 평화와 통일의 최대 장애물이라며 미국의 간섭과 방해책동을 끝장내야 한다고 주장하며 북한 외무성의 이틀 전 반미 선동 담화에 이은 발표입니다.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장 담화 (그제) : 미국과 일본이야말로 조선반도 평화의 파괴자, 정세격화의 주범, 통일의 근본장애물이라는 것을 다시금 명백히 보여준다.]

 

최근 남북관계 발전을 강조하는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조선중앙TV : (남북간) 화해와 대화의 좋은 분위기를 더욱 승화시켜 훌륭한 결과들을 계속 쌓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남북관계 발전과 대미 비난을 통해 한미간 균열과 제재 이완을 노리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장 담화 (그제) : 민족자주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외세의 간섭을 철저히 배격하며.]

 

펜스 미 부통령은 오늘(15)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때까지 북한과의 관계는 어떤 변화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대화의 기회가 있다면 미국의 확고한 비핵화 정책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탐색적 대화 가능성은 열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