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5세대 신형전투기 Su-57 2대 시리아 추가파견…4대로 늘어"

2018. 2. 26. 22:16국방 · [ 안보 ]

", 5세대 신형전투기 Su-57 2대 시리아 추가파견4대로 늘어"

 

 

 

현지 언론 보도"스텔스기 대응, 시리아서 실전 운용 시험"

 

러시아가 시험 운용 중인 5세대 신형 전투기 수호이(Su)-57(기존 명칭 T-50 PAK-FA) 2대가 시리아에 추가로 파견된 것으로 24(현지시간) 알려졌다.

 

러시아 관영 뉴스통신 스푸프니크 아랍어판은 이날 시리아 현지언론을 인용해 "Su-57 2대가 시리아 북서부 라타키아의 흐메이밈 공군기지에 추가로 도착했다"면서 "현재 기지에는 모두 4대의 Su-57 전투기가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라디오 방송 '에호 모스크비'(모스크바의 메아리) 등은 지난 22Su-57 2대가 처음으로 시리아에 파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 5세대 신형전투기 Su-57

 

 

 

러시아 국방부는 아직 Su-57의 시리아 파견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 통신 RBC는 그러나 자국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해 "Su-57 파견은 시리아 영공에 미국 스텔스 전투기들이 비행하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며 "Su-57이 시리아에서 실전 상황 점검을 거칠 것"이라고 전했다.

 

언론 보도가 사실일 경우 러시아 공군은 현재 개발 후 시험 운용 단계에 있는 Su-57 전투기를 내전 중인 시리아에 투입해 실전 운용 시험을 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Su-57은 러시아가 F-22 '랩터'F-35 '라이트닝 2' 등 실전 배치된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대항마로 개발하고 있는 신형 차세대 전투기다.

 

지난 2010년 첫 시험비행에 성공한 뒤 지금까지 12대의 시제기가 생산돼 10대가 시험에 투입됐다.

 

유리 보리소프 국방차관은 이달 초순 극동 콤소몰스크나아무레의 Su-57 생산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Su-571단계 국가시험을 마치고 시험 운용 단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