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PD “김기덕 감독, ‘PD수첩’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

2018. 8. 6. 19:08연예 · [ 뉴스 ]

유해진PD “김기덕 감독, ‘PD수첩방송금지 가처분 소송

 

 

 

김기덕 감독이 자신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MBC ‘PD수첩의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유해진 PD가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앞서 ‘PD수첩은 미 투(Me too) 운동이 활발하던 지난 3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편을 통해 김 감독과 배우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 등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배우 3명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오는 7일 방송은 거장의 민낯, 그 후편으로 꾸려 첫 보도 이후 나타난 새로운 피해자들의 폭로를 보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 감독이 방송금지 가처분 소송을 내면서 방송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심리는 5일 오후 5시 서울 서부지법에서 열린다.

 

PDSNS방송을 이틀 앞두고 이런저런 방송준비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 ‘소송준비까지 보너스를 얻었습니다라며 김 감독께서는 방송이 못나가도록 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시겠지만, 저는 방송이 온전히 전파를 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고 썼다.

 

앞선 보도로 커다란 파장을 낳았던 ‘PD수첩이 정상적으로 전파를 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