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현재로선 한미 연합훈련 더이상 중단할 계획 없다"

2018. 8. 30. 09:24국방 · [ 안보 ]

매티스 "현재로선 한미 연합훈련 더이상 중단할 계획 없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이상 중단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28(현지시간) 국방부 브리핑에서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서 가장 큰 몇몇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했다면서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국무장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고, 그의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확실히 행동할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더이상의 훈련중단에 대한 논의는 없다고 부연했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이 연합훈련 재개를 도발로 간주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 우리가 훈련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훈련을 그만둔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훈련을 중단했을 때 가장 큰 몇몇은 중단됐지만 나머지는 중단하지 않았다한반도에는 항상 진행 중인 훈련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훈련이 계속된다는 것은 현재로서는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변경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합훈련 재개가 북한의 악의적 행위를 암시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한·미 연합훈련이 향후 북·미 비핵화 협상 성과와 연계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북미)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고 미래를 계산해 보겠다면서 협상을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내년에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이 실시될지에 대해서도 현재로서는 그것에 대해 아무런 결정을 하지 않았다국무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미 연합군사훈련은 지난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중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협상 중에 훈련하는 것은 나쁜 것이고 북한에 대해 매우 도발적이라며 훈련 중단 방침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한미 협의를 거쳐 당초 8월로 예정됐던 UFG가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