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 9. 27. 05:36사회 · [ 종합 ]

커피가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 국민 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에 커피를 2잔 이상 마시면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점심식사를 마친 직장인들 출근 직후나 식사 뒤에 커피를 마시는 일은 이제 일상입니다.

 

[직장인 : "커피 마시면 아무래도 정신이 좀 깨는 것 같아서 더 많이 마시는 편이에요. 좀 졸리거나 그럴 때 마시면 확실히 도움이 되는 건 있어요."]

 

커피가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하루 2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32% 낮았고 커피 소비량이 한 잔씩 늘 때마다 우울증 위험은 8%씩 떨어졌다.

 

카페인의 각성효과가 기운을 북돋아 기분을 나아지게 한 것으로 보이며 카페인은 우울증의 원인인 뇌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김경수/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카페인이 우리 뇌에서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세로토닌이나 도파민과 같은 뇌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줘서 기분전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오히려 불안이나 불면증이 악화돼 기분이 가라앉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건당국이 권하는 카페인 적정 섭취량은 하루 4백 밀리 그램 이내로 아메리카노 한잔에 백밀리그램 가량 들어있는 만큼 건강한 사람은 하루 커피 넉잔까지는 괜찮다.

 

히지만 크림이나 설탕이 들어간 봉지 커피는 열량이 높기 때문에 원두커피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