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하이에어쇼 개막…무인 스텔스 전투기 ‘차이훙 7’ 모델 첫 공개

2018. 11. 7. 05:54국방 · [ 안보 ]

주하이에어쇼 개막무인 스텔스 전투기 차이훙 7’ 모델 첫 공개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중국 최대 규모의 에어쇼가 열렸다.

 

특히 중국의 차세대 전투용 스텔스 무인기가 처음으로 공개돼 큰 주목을 받았다.

 

중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 젠()-10 편대가 활주로를 박차 오르고 중국이 첫 자체 개발 엔진을 탑재한 '-10B'도 아찔한 곡예 비행을 선보였다.

 

['주하이 에어쇼' 참가 비행단 : "우리는 안전을 기초로, 여러분에게 멋진 곡예 비행을 보여드릴 자신과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광둥성에서 개막한 제12회 주하이 에어쇼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건 중국 차세대 전투 스텔스 무인기 차이훙-7(CH-7)이다.




 

미국 최신예 무인기에 비견되는 '차이훙-7'은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도 사람이 조종하는 전투기보다 더 많은 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첫 비행을 시작해 2022년부터 대량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이훙-7 기술 책임자 : "최대 이륙 중량은 13톤에 이릅니다. 비행 고도는 10~13km이고, 최대 속도 마하 0.75 까지 낼 수 있습니다."]

 

지난 11회 에어쇼에서 모습을 드러낸 대형수송기 윈-20을 비롯해 중국의 핵심 전략 자산으로 평가 받는 젠-20 등이 선보이며 중국의 차세대 '20 시리즈' 개념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오는 1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에어쇼에는 43개국 770여 개 해외 업체가 참가해 중국 에어쇼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 경제의 둔화로 예년 같은 거래 성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