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15. 07:04ㆍ연예 · [ 뉴스 ]
구하라 前남친 최종범, 법정공방 중 때아닌 홍보 논란
구하라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구하라의 전 연인 최종범이 때아닌 홍보 논란으로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렸다.
14일 최종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죄의 뜻을 담은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최종범은 "먼저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 그동안 친구, 지인 및 저를 좋아하고 아껴주시던 주변 분들에게 기존 카카오톡 계정이 사라져 연락을 할 수 없었고 답을 할 수 없었다. 인스타 DM 역시 계정 문제로 한동안 확인이 어려웠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긴 시간 심려끼친 점, 걱정하고 서운하게 해드린 점 다시한번 죄송하다. DM 주시면 변경된 연락처를 보내드리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최종범은 "저를 믿고 함께 일했던 동료와 샵, 지지해주신 분들과 가족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저의 과오를 평생 뉘우치며 살고자 한다"며 "그런 마음으로 오랜 시간동안 주변 분들의 성원과 도움으로 준비한 샵을 이번에 오픈하게 되었다. 아직도 부족함이 많지만, 항상 그랬듯이 저의 업, 미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미용실 개업 사실을 알렸다.
끝으로 최종범은 "앞으로 저 혼자가 아닌 저희 매장 식구들과 가족, 주변 지인들을 위해 더 성숙된 모습으로 열심히 제 자리에서 저의 일을 하는 것으로 절 아껴주신 분들께 사죄하고자 한다"며 "다시 한번, 저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감사하다"고 말을 맺었다.
이 같은 글이 게재된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비판 의견이 빗발쳤다. 최종범이 사죄의 뜻을 전하고 있는 듯해 보이지만 사실상 본인이 오픈하는 미용실을 홍보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가 짙다.
최종범은 지난해 9월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구하라 자택에서 구하라와 다투던 중 팔과 다리 등에 타박상을 입히고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최종범은 사건 발생 한 달 전쯤인 지난해 8월 구하라의 등, 허벅지, 다리 등 뒷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18일 열린 첫 번째 공판에서 최종범 측 변호인은 재물손괴는 인정했지만 동영상 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의 의상에 반해서 한 것이 아니며 성적 욕망에 의해 찍은 것이 아니다. 사진들도 수치심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상해, 협박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도 모두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최종범은 오는 30일 두 번째 공판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구하라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종범은 때아닌 SNS 활동, 미용실 가게 홍보로 또다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홍보 의혹이 짙은 글이기에 사죄의 뜻 역시 진정성 없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도 사실. 과연 2차공판에서 사건의 결론이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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