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한 사람당 내년 1인당 稅부담 750만원 육박…2023년에는 853만원

2019. 9. 16. 10:43조세 · [금융 ]

국민 한 사람당 내년 1인당 부담 750만원 육박2023년에는 853만원

 

 

 

세금 부담이 내년이면 75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국민 한 사람당 내년 750만원에 육박 / 20231인당 세 부담 8531천원 예상 / 저출산 으로 세 부담 증가에 영향

 

기획재정부는 우리 국민 한 사람당 짊어지는 세금 부담이 내년이면 75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1인당 세 부담은 매년 꾸준히 증가되면서 2023년이면 850만원을 넘길 전망이다.

 

15일 기획재정부의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과 행정안전부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따르면 내년 국세 수입은 292조원, 지방세 수입은 963천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내년 추계인구인 5178만명(중위추계 기준)으로 나누면 1인당 세 부담은 7499천원으로 올해 1인당 세 부담 추산치인 7401천원보다 약 98천원 늘어난 수치다.

 

1인당 세 부담은 20217802천원, 2022년에는 800만원을 넘기며 8165천원에 이를 전망이다.

 

2023년이면 국세는 3365천억원, 지방세는 106조원으로 늘어 1인당 세 부담은 8531천원으로 예상된다. 올해와 비교하면 110만원 이상 늘어나는 셈이다.

 

하지만 1인당 국민 세 부담은 국세와 지방세 수입을 추계 인구 수로 단순히 나눈 값으로 실제 국민이 낸 세금의 평균치와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세수에는 기업들이 내는 법인세가 포함돼 있고 인구 가운데는 면세자나 소득세 등을 내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도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 세금 부담을 측정하는 또 다른 지표인 조세부담률은 당장 내년에는 하락한다.

 

조세부담률은 올해 19.6%에서 내년 19.2%로 오히려 떨어졌다가 202119.2%에서 202219.3%, 202319.4%로 조금씩 증가할 것이라고 정부는 예상했다.

 

이는 조세부담률은 국세와 지방세 수입을 합쳐 경상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을 따진 것이다.

 

두 지표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은 각 지표의 모수인 인구와 경상 GDP 증가율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리나라의 저출산 기조 속에 인구 증가율이 급격히 둔화한 것도 1인당 세 부담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정부는 내년 경상 GDP 성장률을 3.8%, 20212023년에는 4.1%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통계청에서 내놓은 장래인구 특별 추계를 바탕으로 본 인구 증가율은 내년에 0.14%를 보이고 있고 이후에는 0.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