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포커스】 러 재벌 4천억짜리 슈퍼요트 부산에,

2019. 10. 21. 15:41관광 · [ 여행 ]

시선 포커스러 재벌 4천억짜리 슈퍼요트 부산에,

 

 

 

2008년 제작된 이 초호화 요트는 5500t급에 길이 119m, 최대 속도 23노트이다.

 

부산항에 입항한 슈퍼요트 A / 세계에서 손꼽히는 초호화 요트 / 요트는 5500t급에 길이 119m, 최대 속도 23노트 / 수영만 요트장 최대 길이 27내외 정박만 가능

 

지난 11일 러시아 억만장자 안드레이 멜니첸코가 아내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진 초호화 요트가 부산항에 입항했다.

 

21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부산항에 입항한 슈퍼요트 'A'16일까지 부산 동구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정박한 이후 16일부터 21일 오전까지 수영만 앞바다에 묘박했다.

 

이 요트는 5500t급에 길이 119m,크기의 엄청난 규모의 슈퍼요트가 수영만 앞바다에 머물면서 인근 해운대구 일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오전 다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한 이 슈퍼요트는 오는 26일까지 부산에 머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제작된 이 요트는 5500t급에 길이 119m, 최대 속도 23노트로 초호화 시설을 갖춘 이 요트는 가격만 무려 3억 달러(한화 약 3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요트는 러시아 억만장자 안드레이 멜니첸코가 세르비아 출신 아내에게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초호화 슈퍼요트가 부산 앞바다에 떠 있는 것이 목격 되면서 부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요트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재벌 안드레이 멜리첸코 소유로 알려진 이 초호화 '슈퍼요트 A'가 최근 수영구 광안대교 일대에서 항해를 즐기는 모습도 관찰됐다.







 

배 길이만 무려 119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로 지난 주말 광안대교를 이용한 운전자들이나 해안가 주변 아파트 주민들에게 잇따라 목격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 요트를 보려고 중·소형 요트들이 주변에 몰리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특히 이 요트는 전 세계 톱클래스 요트를 꼽을 때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만들어진 이 요트는 뱃값만 무려 4천억원 내외로 추정되고 있고 현재 이 배에는 안드레이 씨 지인들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에는 관광 목적으로 들어왔으며 인천과 제주도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는 이달 초 들어와 당초 계획보다 길게 머무르며 이달 25일 출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내에는 물론 부산에 있는 요트 계류시설 역시 이 요트를 수용할 만한 시설이 없어 동구 초량동에 있는 크루즈터미널에 접안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크루즈들은 12년 전 예약을 하는 데 반해 이 요트는 불과 한 달 전 취항 문의가 와 크루즈 예약이 없는 날만 부두에 머무르다가 크루즈가 들어오면 부산 앞바다를 떠다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적인 해양도시를 자청하는 부산에 슈퍼요트 한 대조차 댈 수 없는 부끄러운 현실을 손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 최대 요트계류장인 수영만 요트경기장의 경우 최대 길이 27내외 요트 정박만 가능한 상황이다.

 

부산의 항만업계 한 관계자는 "재벌들의 경우 요트를 여러 대 가지고 있고 정보도 그들끼리 공유하고 있어 부산에 시설이 잘돼 있으면 방문이 정기적으로 이뤄지며 해양수도로서의 품격도 높아질 수 있다"면서 "요트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