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코로나19 의료진,취약계층 위해 2억원 쾌척…스타들의 기부 릴레이

2020. 2. 28. 11:19연예 · [ 뉴스 ]

아이유, 코로나19 의료진,취약계층 위해 2억원 쾌척스타들의 기부 릴레이

 

 

 

 

스타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부에 나섰다.

아이유 코로나19 사태에 2억원 기부 / 아이유·손예진이승기·방탄소년단 슈가, 기부 /

 

27일 아이유는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극복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총 2억원을 선뜻 내놨다. 굿네이버스에 1억원을,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1억원 상당의 물품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아이유는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섭게 늘어가면서 연예계의 기부 물결은 함께 확산됐다. 아이유 또한 취약계층과 의료진을 위해 기부에 나선 셈이다.

 

이날 굿네이버스에 전달된 1억원은 대구·경북 지역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전달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의협에 전달된 물품은 생화학물질 및 바이러스에 대한 인증을 받은 4형식 보호복 3000벌이다. 의협은 아이유로부터 기증받은 방호복이 환자 진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치료현장으로 보낼 예정이다.

 

아이유는 굿네이버스에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저소득층,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보호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 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도움이 되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의협에 전달한 방호복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에서 의료진이 착용할 방호복 물량이 매우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인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가수로 배우로 널리 사랑받고 있는 아이유는 2015년부터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다. 그동안 아이유는 한부모 및 조손가정 아동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 아동,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강원도 산불 피해아동, 청각장애인, 소아암 백혈병 환아 등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이어 배우 손예진도 지난 26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손예진은 "대구는 제 고향이자 부모님이 살고 계시기에 제게는 더욱 특별한 곳이라 더욱 안타깝고 가슴아팠다"고 기부의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대구가 고향인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 또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에 1억 원을 쾌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가가 기부한 성금은 코로나19 예방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영화 '기생충'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쾌거를 달성한 봉준호 감독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 원을 전달했다. 또 배우 송중기는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대구, 경북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되길 바란다"며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1억 원을 기부했고, 배우 정려원 또한 굿네이버스를 통해 1억 원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김지혜와 박준형 부부, 진재영, 이서진, 이시언, 엠씨더맥스 이수, 서장훈, 소유진, 신민아, 김우빈, 공유, 박보영, 강호동, 박신혜, 안선영, 김요한, 백지영 등 많은 스타들이 마스크를 기부하거나 성금을 기탁하는 등 방식으로 선행을 실천했다.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되고 시민들의 불안감 또한 커진 상황에서 스타들의 이 같은 기부 릴레이는 따뜻한 위로와 힘으로 다가가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올해의 아시아 기부 영웅 30' 명단에 올리며 최근에만 다양한 방식으로 총 80만 달러(9억 원)을 기부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