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27. 05:50ㆍ관광 · [ 여행 ]
서울시, 세종대로 문화와 역사가 숨쉬는 '대표보행거리'로 새롭게 태어난다
세종대로사거리~숭례문교차로~서울역 교차로 1.5km 구간 5월 착공해 올해 말 완료예정
서울 세종로 차로 축소, 광장·공원 확대 / 문화와 역사가 숨쉬는 ‘대표보행거리’로 탄생한다. / 프랑스 ‘샹젤리제’처럼 서울만의 브랜드로 만들어 / 서울광장의 2배가 넘는 보행공간이 생기고, 전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조성된다
26일 서울시는 세종대로가 시민 보행 편익을 더욱 높이고, 문화와 역사가 숨쉬는 서울의 ‘대표보행거리’로 새롭게 탄생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도로 공간 재편사업의 핵심인 세종대로사거리~숭례문교차로~서울역 교차로 1.5km 구간 공사를 5월 착공해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예정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의 도로공간재편사업은 차로 수나 폭을 줄이고 이를 통해 확보된 공간에 보행안전시설, 편의시설, 자전거 등 녹색교통, 공유교통공간 등을 조성해 자동차 중심의 교통환경을 사람 중심으로 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의 세종대로사업은 서울의 대표적인 보행거리 조성을 통해 광화문광장, 덕수궁, 숭례문, 서울로7017 등 세종대로의 대표적인 명소를 걷는 길로 연결하고 조경, 역사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접목해 프랑스 파리의 대표 길인 ‘샹젤리제’처럼 서울만의 브랜드로 만들어 간다는 목표가 핵심이다.

이번 세종대로 교차로~서울역 교차로 구간은 기존 9~12차로에서 7~9차로로 축소된다. 차도가 축소된 자리에는 서울광장(6449㎡) 면적의 2배가 넘는 보행공간(1만3950㎡)이 생기고, 세종대로 전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또 대한문 앞 보도가 최소 6m 이상 넓어져 현재 580㎡ 규모의 역사문화광장이 2배 이상으로 확대된다. 역사문화광장과 인근의 정동길을 연계한 다양한 역사문화 이벤트가 운영되고, 관련 역사를 재조명하는 보행코스로도 개발한다.
서울시는 이어 숭례문 주변 500㎡ 규모의 보행공간이 신설되고, 남대문시장으로 가는 횡단보도가 이설돼 보행 접근성이 개선된다. 남대문시장 앞 광장은 공원으로 바뀐다.
박원순 시장은 "세종대로의 ‘대표 보행거리’ 조성을 통해 자동차 중심이었던 서울의 도심을 보행자 중심으로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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