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양산 '의무후송전용헬기'는? 중증환자 2명 이송중 '처치'

2017. 12. 6. 17:58국방 · [ 안보 ]

내년 양산 '의무후송전용헬기'? 중증환자 2명 이송중 '처치'

 

 

 

첨단의료장비 탑재해 생명 살릴 시간 아껴

 

6일 국회의 국방예산 통과로 내년부터 양산되는 '의무후송전용헬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발한 수리온 헬기를 바탕으로 산소공급장치 등을 갖추고 이송중에 중증환자 2명 처치하고 최대 6명의 환자를 동시에 수송 가능한 전용헬기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 2200억원 규모로 8대가 양산되는 의무후송전용헬기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후송과 후송 중 의료지원, 국가 재난 시 의료와 재난구제 지원 목적으로 개발비 약 32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0년 합동참모본부가 의무후송전용헬기 신규 중기소요 결정을 내린 지 7년 만에 양산 결정이 내려졌다.

 

 

의무후송전용헬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발한 수리온 헬기 최대 6명의 환자를 동시에 수송 가능한 전용헬기다.




 

이 헬기는 이송중에 중증환자 2명을 처치할 수 있고 최대 6명까지 환자를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환자 인양장비인 호이스트(hoist), 산소공급장치, 의료용흡인기, 환자감시장치, 심실제세동기, 인공호흡기 등 첨단 응급 의료장비가 탑재된다.

 

기상레이더, 지상충돌 경보장치 등 비행안전 장비와 장거리 임무 수행을 위한 보조연료탱크 등이 탑재돼 산악, 도심, 도서 등 다양한 지역과 악천후, 야간 등 극한 환경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 20155월 군 당국은 응급환자 후송을 전담하는 의무후송항공대(메디온 부대)를 창설해 수리온 6대에 항공수송용 응급처치장비(EMS-Kit)를 탑재해 활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