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포커스】윤석열 "이재명, 황무성 사퇴 이유 몰랐다?…“이재명, 대장동 벗어날 수 없어

2021. 10. 31. 01:52사회 · [ 이슈 ]

이슈/포커스윤석열 "이재명, 황무성 사퇴 이유 몰랐다?이재명, 대장동 벗어날 수 없어

 

 

윤석열, 이재명, 국민을 바보로 여겨 특검 동의하고 수사 받아야한다.며 비판 / “이재명, 대장동 벗어날 수 없어 / 윤석열, 국민의 직업 선택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 반헌법적 주장이라며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사퇴를 종용한 이 후보의 측근이나, 황 사장을 '박살' 낼 사람은 황 사장의 인사권자인 '그분' 한 사람 외엔 없다""그런데도 자신은 황 사장이 왜 그만두는지도 몰랐다?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가 음식점 허가총량제발언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며 전체주의적 발상이다, 국민의 직업 선택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 반헌법적 주장이다, 여기가 공산주의 국가냐 등 다양한 비판을 받았다고 적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향해 이재명은 대장동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직격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은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사퇴 이유를 몰랐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주장에 대해 "국민을 바보 여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7시간 동안이나 집요한 사직 강요를 한 빼박 녹취록이 공개됐는데도 이재명 후보 측은 어제 '황 사장의 자작극'이라고 역공을 취하며 발뺌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성남시 산하기관장에게 문제가 생겨 사퇴를 권유하는데 인사권자인 시장이 모른다는 게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일인가"라며 "녹취록을 보면 황 사장이 사직을 강요하는 유한기 본부장에게 '(진상) 실장과 유동규가 떠미는 것이냐'라고 묻자 유 본부장은 '유도 그렇고 정도 그렇다'고 답변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이 후보의 설명처럼 황 사장이 왜 그만두는지 몰랐다면 유원, 유투, 정 등 이재명의 문고리 3인방이 시장 몰래 호가호위라도 했다는 얘기인가"라며 "그렇다면 이보다 더한 무능하고 허수아비인 시장이 어디 있겠나"라고 따져 물었다.

 

 

윤 전 총장은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사퇴를 종용한 이 후보의 측근이나, 황 사장을 '박살' 낼 사람은 황 사장의 인사권자인 '그분' 한 사람 외엔 없다""그런데도 자신은 황 사장이 왜 그만두는지도 몰랐다?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사장 찍어내기'는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 규명에 있어 매우 중요한 팩트다. 화천대유 설립 일자에 맞춰 사직 강요가 이뤄졌고, 황 사장이 대장동 범죄 설계의 걸림돌이 되니까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그랬던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긴말 필요 없다. 황무성씨가 말한 대로 (떳떳하면 이 후보가 특검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가 음식점 허가총량제발언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전체주의적 발상이다, 국민의 직업 선택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 반헌법적 주장이다, 여기가 공산주의 국가냐 등 다양한 비판을 받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이 후보는 이번에도 평소의 그답게 태연하게 논점을 흐리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당장 하자는 건 아니다” “자살할 자유는 자유가 아니다” “자유와 방임은 구분해야 한다. 어제는 또 택시 면허도 제한되고, 의사도 숫자를 제한하고, 하다못해 대학 정원도 정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을 향해 발목잡기라고 역공을 취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체 왜 그러는 걸까? 공약도 아니라면서, 국가정책으로 시행할 것도 아니라면서, 왜 당과의 충분한 상의도 없이 이런 말들을 툭툭 던지는 걸까? 저는 대장동 게이트 탈출 작전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일부러 논란을 일으켜 이슈를 전환하려고 미끼를 던져보는 것이다. 특히 좌우 이념논쟁에 불을 붙여 대장동 게이트 몸통은 이재명이라는 국민의 의심을 돌파하려는 꼼수로 의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최근 한 달여 간 대장동 게이트의 늪에서 허우적댔다. 하루도 빠짐없이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터져 나왔고, 최측근 유동규는 구속됐다. 이재명 무죄판결 재판 거래 의혹을 받는 김만배도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성남도시개발공사 황무성 전 사장을 무리하게 찍어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앞으로 또 뭐가 튀어나올지, 어떤 증언자가 나설지 모른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무엇보다 곤혹스러운 건 자신했던 말재주도 잘 통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국민의 55%가 대장동 특혜에 이재명 후보가 의도적으로 개입했다고 믿고 있고, 65%가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말이다. 심지어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까지도 이 후보를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고 있다. 이대로는 정상적인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했다.

 

대장동 게이트의 늪에서 빨리 탈출해야 한다는 지상 최대의 과제, 이것이 바로 말도 안 되는 총량제 타령의 배경이다. 대장동에 가 있는 국민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보려는 꼼수다. 국민은 이념으로 편이 갈리건 말건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그러나 국민 입장에선, 대장동 게이트의 대장이라는 혐의, 김만배의 뒷배라는 혐의를 받는 분을 대한민국의 최고 공직자로 선출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나? 국민이 의심을 거두지 않는 한, 대선이 끝날 때까지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을 떠날 수 없다. 방법이 하나 있기는 하다. 특검에 동의하고 수사를 받으시면 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