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3. 04:12ㆍ경제 · [ 산업 ]
연초부터 불길한 무역수지 적자를 두달 연속 기록…원유 등 에너지 가격 급등이 원인
┃무역수지 작년 12월에 이어 올 1월까지 두달 연속 적자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 원유 등 에너지 가격 급등이 원인 / 체감유가 이미 100달러 휘발유 1800원대 눈앞
우라나라의 수출 증가세도 둔화되고 있다.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24.2%, 11월 31.9%로 정점을 찍은 이후 12월 18.3%, 올해 1월 15.2%로 계속 둔화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물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수출액 기준 1·2위를 차지한 중국(수출 비중 25.2%), 미국(14.2%) 경제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90달러 안팎까지 치솟은 가운데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조만간 L(리터)당 1800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월 마지막 주 휘발유 판매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L당 18.9원(1.16%) 오른 1651원을 기록했다. 상승 폭이 전주 10.1원에서 확대된 가운데 환율 변수까지 겹치면서 L당 1800원이 눈앞에 다가왔다. |
무역수지가 작년 12월에 이어 올 1월까지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가 두 달 이상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 위기가 덮쳤던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과 중국 시장의 경기 전망까지 어두워지며 올해 우리나라 수출에 비상등이 켜졌다.
여기에다 국제 유가가 7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들이 체감하는 유가는 이미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원화로 환산한 원유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553억2000만달러(66조8800억원), 수입은 35.5% 증가한 602억1000만달러로 48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규모로도 2008년 1월 기록한 40억3500만달러 적자를 넘어서는 월별 역대 최대 규모다. 겨울철 에너지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원유·가스·석탄 등 수입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로 주저앉았다. 지난해 12월 5억8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도 에너지 가격 급등이 핵심 원인이었다.
이어 2일 지난달 31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8.39달러를 나타내 89.23달러를 기록한 2014년 10월 9일 이후 가장 높았다. 원화로 환산하면 배럴당 10만7879원으로 두바이유가 103~105달러를 오가던 2014년 8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두바이유가 104.92달러였던 8월 1일(10만8781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103.85달러였던 10월 8일(10만7485원)을 비롯해 다른 날보다는 높았다. 당시 원·달러 환율이 1030원 안팎으로 1209원인 지금보다 180원가량 낮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90달러 안팎까지 치솟은 가운데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조만간 L(리터)당 1800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월 마지막 주 휘발유 판매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L당 18.9원(1.16%) 오른 1651원을 기록했다. 상승 폭이 전주 10.1원에서 확대된 가운데 환율 변수까지 겹치면서 L당 1800원이 눈앞에 다가왔다는 것이다.
적자도 늘고 있는 가운데 우라나라의 수출 증가세도 둔화되고 있다.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24.2%, 11월 31.9%로 정점을 찍은 이후 12월 18.3%, 올해 1월 15.2%로 계속 둔화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물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수출액 기준 1·2위를 차지한 중국(수출 비중 25.2%), 미국(14.2%) 경제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IMF는 지난달 25일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9%에서 4.4%로 수정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 성장률은 각각 5.2%에서 4.0%로, 5.6%에서 4.8%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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