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5. 20:30ㆍ통신 [ SNS ]
김정숙, 인도 방문 청와대가 먼저 요청....배현진, “김정숙 인도 방문 거짓말” 논란
김정숙 여사 2018년 인도 타지마할 ‘셀프 방문’ 거짓말! 논란 / 배현진 “김정숙 인도 방문 ‘셀프 요청’”/ 문체부 감사 요청 / 배현진 “보고서 어디에도 영부민 타지마할 방문 결과 없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지난 2018년 인도 방문이 인도 측 요청이 아닌 ‘셀프 초청’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자체 감사를 요구했다.
배 의원은 5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시 김 여사가 동행한 정부대표단 일정 자료를 들고 “외교부 통해서 입장을 보니 청와대가 당시 발표한 내용과 다른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 보고서 어디에도 영부인이 타지마할에 방문한 결과가 안 들어 있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이어 “기획재정부에 신청된 예비비를 보면 일정상 타지마할이 없다”며 “문체부 장관에게 보고된 일정 최종보고서에도 타지마할 방문이 없다. 예비비 배정에 일정을 허위보고해 예산을 배정받았다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김 여사는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11월 인도 관광지 타지마할 등을 방문했다. 이후 방문 목적과 소요된 예산 등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배 의원은 “순방을 다녀오면 결과보고서가 남아야 한다. 그런데 타지마할 보고서가 누락됐다”며 “긴급한 셀프 인도 초청, 기재부가 예산 배정할 때 타지마할 일정을 빼고 예비비 신청한 점, 긴급히 타지마할을 가게 됐다고 해명했으나 귀국 후 순방 보고에 일정이 없다는 점에 대해 국회가 감사원에 요청하는 게 아니라 문체부에 자체 감사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주호영 원내대표까지 나서 김 여사의 인도 순방 논란에 총공세를 펼쳤다.
주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영부인의 인도 방문이 국가 재난만큼 촌각을 다투는 일이었는지, 또 청와대는 뭐를 감추기 위해 거짓말까지 동원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인도 관광에 4억 원의 국민 혈세를 쓴 사람도 문제지만은, 이를 알고도 막지 못한 보좌진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인도 방문이 과연 적절했는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입장을 듣고 싶다”며 “이번만큼은 ‘무례하다’는 말로 회피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부의 재정금고는 김정숙 여사의 사금고였고, 문재인 정부의 외교부는 김 여사의 전용 관광 에이전트였냐”며 “‘상대국이 먼저 요청했다’며 다른 나라를 팔아 국민을 속이고, 혈세 관광을 정당화하려는 것은 심각한‘외교 무례’이며, ‘외교 참사’”라고 직격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도 “나랏돈을 들여서, 거짓말에 외교적 결례까지 범하며 가야 했는지 해명이 있어야 한다”며 “한가하게 관광이나 다녔던 대통령 부인을 결사옹위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맹외교, 가치외교에 대해 참사 운운할 자격이 있냐”고 비난했다.
청와대, 발표한 내용과 달라…김정숙, 대통령 전용기 타고 인도 타지마할 방문
지난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김정숙 여사가 대통령 없이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인도 타지마할을 방문한 적 있었다. 당시 문재인은 김여사가 인도 정부의 공식적인 초청을 받고 방문을 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어제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 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도 정부가 먼저 김여사의 방문을 초청한 적이 없었고, 거꾸로 한국 정부가 먼저 인도방문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실로 판명될 경우 영부인 김정숙의 버킷리스트 해외여행은 소문이 아닌 사실인 것으로 판명된다. 사적인 소망을 이루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까지 동원 영부인 혼자서 인도 타지마할을 방문하는 대담함도 보였다는 것이 된다.
더 심각한 문제는 당시 청와대가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
이날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2018년 9월 외교부 문서를 인용해 인도 관광차관이 도종환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초청했고, 한국 외교부가 이후 김 여사의 참석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전용기 비용 2억5000만원을 포함한 순방 관련 예산 4억원이 사흘 만에 신속하게 배정됐다는 내용도 보도에 포함됐다.
청와대가 국민을 농락한 최대의 사기라는 말을 들을만 하다. 대깨문과 민주당은 이런 의혹에 대해 분개하며 반발할지 모르겠다.
만약 이게 사실인 아니라면 민주당이 검찰에 TV조선을 명예훼손, 거짓말 유포 등으로 고발해야 할 것이다. 대깨문 또한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고 김정숙 여사가 오명을 벗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통신 [ SNS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커스】 반도체 등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아이폰15·갤럭시S23 가격 인상될 듯. (0) | 2022.12.12 |
---|---|
삼성전자, 새로운 삼성페이 광고 선보여…2019년 이후 3년 만의 광고다. (0) | 2022.11.21 |
과기정통부, 통신 4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모의훈련…을지연습과 연계한 모의훈련 (0) | 2022.09.03 |
이용자 1천600만 '알약' 오류로 PC 먹통…수동 복구 방법 공지 유저들 "보상하라" (0) | 2022.08.30 |
삼성전자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4…최적화된 폴더블 경험을 제공하겠다 (0) | 2022.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