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 38.9%…2.5%p↑ 올라 40%대 근접

2022. 12. 5. 09:31여론조사 · [ 통계 ]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 38.9%2.5%p올라 40%대 근접

 

 

윤 대통령"보수·중도층" 등이 견인 / 화물연대 투쟁 "원칙대응 등 상승 요인" / 부정평가, 1.9%p↓ 하락한 58.9% / 국민의힘 38.8%, 민주당 46.0%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5%포인트p올라 40%대에 근접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9%, 부정 평가는 58.9%로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긍정 평가는 2.5%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1.9%p 하락했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112125·114주차)에 이어 2주 연속 올랐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71주차(748)에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진 37.0%를 기록한 이후 내내 30%대 초반 박스권에 갇혀 있다가 이번 조사에서 5개월 만에 30% 후반대를 회복했다.

 

부정 평가도 71주차(57.0%) 이후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50%대로 내려갔다.

 

이어 "경제위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업무개시 명령' 등 원칙적인 대응이 긍정 평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동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의 경우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9%p서울(5.5%p부산·울산·경남(2.7%p)에서 상승했다.

 

성별과 연령별로는 남성(3.0%p)·20(4.7%p)·50(3.8%p)·40(2.7%p)·30(2.5%p)·60(2.2%p)에서, 정치 성향별로는 무당층(10.2%p)과 보수층(4.5%p중도층(2.3%p)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2.2%p), 광주·전라(2.5%p), 정의당 지지층(6.0%p) 등에서 올랐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114주차 조사에서 4주 만에 30% 중반선을 회복한 데 이어, 이번 조사(121주차)에서 상승세를 이어가 40%대를 바라보게 됐다.

 

리얼미터는 보수층(4.5%p, 60.1%64.6%)과 중도층(2.3%p, 34.8%37.1%)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을 쌍끌이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무당층(10.2%p, 17.8%28.0%)도 큰 폭의 상승을 보였으며, 실물경제 상황에 민감한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6.2%p, 34.9%41.1%,)과 가정주부(5.4%p, 39.4%44.8%)에서 비교적 큰 상승을 보인 것도 특징이라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0.5%p 오른 46.0%, 국민의힘은 2.0%p 오른 38.8%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4%p 내린 3.4%, 무당층은 2.2%p 내린 10.1%로 나타났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화물연대 등 노동계 투쟁에 대한 원칙적인 대응, 도어스테핑 중단으로 인하 불필요한 논란 소멸, '김앤장'(민주당 김의겸·장경태 의원)에 이은 '더탐사' 보도 논란 등을 상승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5%였다.

 

 

 ※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