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0. 23:32ㆍ사회 · [ 종합 ]
정경심, 2년간 지지자들이 응원 차원에서 영치금 약 2억4000만 원을 보낸 것
┃서울구치소, 정경심, 영치금 (입금액)이 가장 많아 / 영치금 입금액이 가장 많은 수감자는 2억4130만 원을 받았다. / '입시 비리'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돼 수감 중 / 지지자들이 정 전 교수에게 영치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돼 수감 중 현재 형집행정지를 신청한 상태다.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돼 수감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지지자 등으로부터 2년 간 약 2억4000만 원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구치소 수용자 중 보관금(영치금) 상위 10명 개인별 입금액’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올 2월 말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영치금 입금액이 가장 많은 수감자는 2억413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수감자는 정 전 교수로 알려지고 있다.
A씨가 받은 영치금은 2위 수용자(1억80만3천760원)의 2배, 3위 수용자(7천395만9천959원)의 3배에 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정 전 교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녀 입시 비리 혐의로 징역 4년이 확정돼 수감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구치소 수용자 중 보관금(영치금) 상위 10명 개인별 입금액’에 따르면 A씨는 지지자 등으로부터 2년 간 약 2억4000만 원의 영치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치금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이 응원 차원에서 정 전 교수에게 영치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예규인 '영치금품 관리지침'에 따르면 수용자가 보관할 수 있는 영치금은 최대 300만원이다. 이를 초과한 금액은 구치소 거래 은행에 개설된 정 전 교수 명의 개인 계좌로 이체된다. 형기를 마칠 때까지 쓰지 못한 영치금은 석방 시 반환된다.
수용자당 영치금 일일 사용한도액은 최대 2만 원이다. 다만 이는 식료품 구입 등에 한정돼 있고, 의료·의류·침구·약품·일상용품·도서 등 구입 비용은 사용한도액에서 제외된다. 정 전 교수는 최근 허리디스크 등 지병 악화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한 상태다.
정 전 교수는 최근 건강 악화를 이유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검찰은 당초 11일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으나, 오는 25일로 심의위를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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