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국빈 방문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윤석열 대통령 정상회담

2024. 10. 28. 05:54정상 · [ 회담 ]

한국을 국빈 방문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윤석열 대통령 정상회담

 

|최근 북한은 풍선에 GPS를 달아 낙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 대남 전단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안팎에 떨어졌다. /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양국 정상 "북러 불법 군사협력 강력 규탄" / "우크라 평화 재건 위해 공동 노력 강화 방산 협력 적극 지원키로" / ·폴란드 정상, 북 러시아 파병에 공동 대응 강화키로 / "한화에어로·현대로템 공장 방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024일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안제이 두다(Andrzej Duda)폴란드 대통령과 아가타 콘하우저-두다(Agata Kornhauser-Duda)영부인을 위한 국빈만찬을 함께 했다. 만찬에는 한국과 폴란드 관계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행정부, 재계, 학계 인사 5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개최된 환영식에는 북한이 날려보낸 쓰레기 풍선에서 나온 대남 전단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안팎에 떨어졌다. 대통령경호처는 이날 새벽 북한의 쓰레기 풍선이 공중에서 터져 용산 청사 일대에 산개된 낙하 쓰레기를 식별했다안전 점검 결과 물체의 위험성과 오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거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경내에 북한 쓰레기 풍선에서 나온 물건들이 떨어진 것은 지난 724일 이후 두 번째다. 7월에 떨어진 것은 대부분이 종이류·비닐류 쓰레기였으나, 이번에는 윤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전단이 들어 있었다. 손바닥 크기 전단에는 윤 대통령 사진과 함께 핵 강국을 향해 정권 종말 잠꼬대를 한다” “대파 값도 모르는 무지한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다른 전단에는 김 여사를 향해 현대판 마리 앙뚜안네뜨(앙투아네트)”라고 한 문구가 담겼다.

최근 북한은 풍선에 GPS를 달아 낙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북한은 풍선에 GPS를 달아 낙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북한은 풍선에 GPS를 달아 낙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 러시아 파병, 결코 좌시않을 것단계별 필요한 조치"

윤석열 대통령, "폴란드는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일원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양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한 양국의 공동 노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크라 지원 공조 확대 의지 확인
방산 협력 강화 최고위급 공감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폴란드, 글로벌 은행서 자금 조달하는 방안 고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후 적극적으로 국방력 강화

 

전단들은 한국을 국빈 방문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열린 대통령실 청사 건물과, 공식 환영식이 열린 청사 앞 잔디 마당, 인접한 국방부 청사 등에 떨어졌다. 대통령실은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전단 대부분을 수거했으나, 이날 오후 환영식 도중에 미처 제거되지 않은 전단 몇 장이 바람에 날려 환영식장으로 날아왔다.

 

최근 북한은 풍선에 GPS를 달아 낙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 비방 전단이 대통령실에 떨어진 것도 GPS의 영향인 것으로 추정된다. 군 관계자는 쓰레기 풍선도 점점 진화하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

 

이번에 온 쓰레기 풍선은 북한이 지난 5월 이래 30번째로 띄워 보낸 것으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새벽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띄우는 단계에서부터 이를 감지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쓰레기 풍선 이동 경로를 추적·감시하면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대응하고 있다용산 지역으로 이동하는 풍선도 같은 절차에 따라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개최된 환영식에는 윤 대통령과 김 여사, 두다 대통령과 배우자 아가타 코른하우저 두다 여사 그리고 양국 주요 참모진이 참석했다.

 

환영식에는 한국과 폴란드의 국기가 함께 배치되고, 의장대가 도열했다. 군악대 봉황곡 연주와 함께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윤 대통령과 두다 대통령은 함께 걸으며 의장대를 사열했고, 김 여사와 두다 여사도 그 뒤로 함께 이동하며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유엔 헌장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한반도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이어 가진 공동 언론발표에서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러시아와의 불법 군사협력을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북 군사협력의 진전 여하에 따라 단계별로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두 정상은 가치를 공유하는 대한민국과 폴란드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국제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규범 기반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굳건히 연대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폴란드는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일원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양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고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한 양국의 공동 노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우리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에 입각해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폴란드와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과 폴란드는 전쟁의 아픔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우크라이나가 하루빨리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평화와 재건을 위한 지원 방안을 함께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국제무대와 폴란드 공식 방문을 통해 두다 대통령과 회담한 점을 언급하고 "그간 긴밀히 소통하며 우의를 쌓아왔으며, 오늘 회담이 벌써 네 번째 정상회담"이라고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1989년 수교, 2013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등을 통해 교류 협력을 심화해 왔다며 "이제 양국은 각종 글로벌 도전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든든한 우방국이자 진정한 친구로 함께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폴란드 방문을 계기로 두 정상은 경제통상을 넘어 방산, 에너지, 첨단산업 등 전략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기로 약속했고, 이번 회담에서 그 후속 조치들이 착실하게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점검했다""아울러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들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연내 타결을 목표로 협의 중인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을 포함해 한-폴란드 방산 협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늘날 국제 안보 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위중하다""양국은 지금까지 쌓아 온 신뢰를 바탕으로 국방, 방산 당국 간 정례협의체를 가동하고 상호 안보와 국방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에너지 안보와 첨단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를 위해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 생산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산업, 과학기술과 관련, 앞서 양국이 체결한 양해 각서들의 착실한 이행을 독려하고 정부와 민간 차원의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양국은 청정에너지, 배터리, 미래차, 자율로봇과 생명공학을 아우르는 첨단 기술 전략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미래세대 간 활발한 인적, 문화적 교류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점에도 양국 정상이 깊이 공감했다""올해 수교 3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들과 양국 간 직항노선 증편이 관광과 인적 교류의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한국과 폴란드는 역사적 상처를 극복하고 단기간에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루어 낸 공통점을 토대로 다양한 방면에서 호혜적 협력을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의 위대한 음악가 쇼팽의 음악이 한국의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고, 폴란드에서는 수많은 케이팝 팬들이 한국의 음악을 즐기고 있다고 언급하며, 양국 국민의 긴밀한 문화적 교류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폴란드와 앞으로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두다 대통령의 방한이 앞으로의 희망차고 성숙한 35년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다 대통령은 답사에서 폴란드인에게 한국은 발전을 상징하며, 동양의 호랑이로 통했는데, 이제 한국산 무기가 수입됨으로 인해 안보의 상징이 됐다고 평가했다. 두다 대통령은 폴란드 군인들이 한국산 무기에 만족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통해 폴란드가 제3국에 무기를 수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다 대통령은 한국은 폴란드의 표본으로, 한국과의 협력은 폴란드에게 좋은 일이라고 확신한다며, 비슷한 방법을 통해 비슷한 발전의 길을 가고 있는 두 나라의 협력의 여지가 크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두다 대통령은 이제 1주일여 후 양국 수교(1989.11.1.) 35주년을 맞이하는데, 앞으로 한국인들과 폴란드인들이 더 가까운 관계로 발전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했다.

 

오늘 국빈만찬에서는 한국의 전통과 폴란드의 클래식을 결합한 공연이 이루어졌다.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 신영희 명창이 춘향가사랑가, 소리꾼 유태평양이 사철가를 열창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남도민요를 불렀다.

 

또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윤연준이 폴란드의 위대한 음악가 쇼팽의 녹턴(야상곡) 20을 연주하고 바리톤 이응광이 쇼팽의 Tristezza를 부른 후, 다 함께 한국의 전통 민요 진도아리랑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폴란드 두다 대통령과 영부인은 쇼팽의 음악도 좋지만, 한국의 전통음악에 크게 매료됐다고 언급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하면서 5조원대에 달하는 한국 무기를 구매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3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지난해 12K9자주포 152, 4월 다연장 로켓 천무 72대를 구매하기로 한 계약과 관련해 한국이 아닌 글로벌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9자주포와 천무의 계약 규모는 각각 32000억원, 22000억원에 달한다. 이 계약에는 다음 달까지 양국 당국 간 별도 금융계약이 체결돼야 효력이 발생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었다.

 

양국 정부 간 협의가 이어졌지만 앞서 이뤄진 124억달러(17조원) 규모의 1차 계약과 관련한 수출 금융 지원으로 한국 정부의 추가 대폴란드 수출 금융 지원 여력에 제한이 생기면서 합의점 도출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국 정부와 방산업계는 대안으로 한국 시중은행들을 통한 민간 '신디케이트론'도 제시했지만, 폴란드 측은 조달 금리가 더 낮은 당국 간 차원의 금융 계약을 강하게 희망했다.

 

앞서 폴란드가 1차 계약을 체결할 때도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계약액의 80%가량인 100억달러 규모의 대출과 보증을 지원했다.

 

방산 계약은 정부 간 계약(G2G) 성격이 강하고 수출 규모도 커 수출국에서 저리의 정책 금융·보증·보험을 지원하는 것이 국제적인 관례다.

 

한국 정부의 금융 지원을 요구하던 폴란드가 자체 자금 마련으로 방향을 튼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자국 안보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는 최근 국방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 방산업계는 20227월 폴란드와 '잭팟'에 비유되는 초대형 무기 수출 관련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같은해 8월에는 총 124억달러(17조원) 규모의 1차 계약 서명이 우선 이뤄졌다. 1차 계약에는 K2 전차 180, K-9 자주포 212, FA-50 경공격기 48대 등이 포함됐다.

 

이후 지난해 12월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152문을 시작으로 2차 계약 차원의 개별 계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폴란드 측은 K2 전차 등 나머지 2차 계약 추진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금융 지원을 여전히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정상은 방산 분야를 포함해 에너지, 교통·인프라, 첨단산업, 과학기술,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

 

대표적으로 2022년 체결된 사상 최대 규모의 대()폴란드 무기체계 수출 총괄계약이 원활히 이행되도록 하기 위한 정상 차원의 의지를 확인했다.

 

또 지난해 12K9 자주포 2차 이행계약과 올해 4월 천무 2차 이행계약 체결에 이어 연내에 K2전차 2차 이행계약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타결하기 위한 동력을 지속한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폴란드와 1989년 수교하고, 2013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바 있다.

 

폴란드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11년 만으로, 두다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윤 대통령이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데 대해 답방했다.

 

윤 대통령은 2022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회담을 했고, 지난해 7월 폴란드 국빈급 공식 방문, 올해 7월 미국 워싱턴DC 나토정상회의 계기 회담 등 매년 정상 교류를 이어왔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성과에 대해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미래 지향적 협력을 다변화하는 모멘텀을 지속한다""호혜적인 방산 협력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최고위급 공감대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방산 세일즈 외교를 통해 방산 추가 수출을 위한 우호적 환경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여러 분야별 호혜적 실질 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정세와 우크라이나 문제 등에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글로벌 공조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오는 2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의 경남 창원 사업장을 방문해 자국이 수입한 K-9 자주포와 K2 전차 생산라인을 시찰할 계획이다.

 

양국 영부인은 폴란드 대통령 국빈 방한 계기 양국 배우자 간 프로그램으로 경복궁을 방문해 우리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직접 보고 느끼는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24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 러북 군사 밀착과 관련해 공동 대응 기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을 국빈 방문한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양 정상은 우크라이나 지원과 재건과 관련한 공조를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도 확인했다.

 

아울러 올해 수교 35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양국 관계가 미래 지향적으로 도약하기 위한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