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8중 추돌사고 20대 "무면허 운전자"구속…“도주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 발부

2024. 11. 5. 10:10사건 · [ 사고 ]

강남 8중 추돌사고 20"무면허 운전자"구속도주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 발부

 

강남 8중 추돌사고 20대 무면허 여성 운전자 구속 / 운전자, 신경안정제 복용 주장 사고 전 30대 여성 치고 뺑소니 / 강남 무면허 8중 추돌 20대 여성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등 혐의 구속 법원 "도망 염려"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서 8중 추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 무면허 여성 운전자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오후 330분부터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김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139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입구사거리 강남역 방향 테헤란로에서 8중 추돌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등 9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김씨는 이 사고 직전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밀던 엄마를 치고 달아났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와 엄마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현장에서 김씨는 면허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김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고 마약 간이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운전학원에서 운전을 배운 적이 있으나 면허 취득 이력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면허 취소나 정지로 무면허 상태가 된 것은 아니었다.

 

경찰은 약물운전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약물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강남 8중 추돌사고 20대 무면허 여성 운전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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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무면허 8중 추돌사고' 20대 여 운전자, 구속운전자·동승자 등 9명 가벼운 부상


김씨는 사고 직전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밀던 엄마를 치고 달아났던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와 엄마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현장에서 김씨는 면허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김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고 마약 간이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등 9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는 진술과 관련해서는 김씨가 사고 당일 복용했는지, 의사 처방을 받아 정상적으로 약을 먹었는지 수사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특정범죄가중법상 도주치상, 교통사고처리법 위반(치상),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등 혐의를 적용해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면증 증세가 있어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 사고 이전에도 여러 차례 어머니 차를 운전한 적이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면허를 취득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김씨의 혈액과 신경안정제 등의 정밀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139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기원입구사거리에서 8중 추돌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김씨와 동승자를 포함해 9명이 경상을 입고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김씨는 차량 7대를 들이받고 역주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현장에서 무면허까지 확인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씨는 또 이날 사고 직전 서울 송파구 거여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아이가 탄 유모차를 밀던 여성을 치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음주나 마약 투약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