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BM 발사 닷새 만에 "4.5t 초대형 재래식 탄두 장착 신형 미사일 시험발사"

2024. 11. 5. 16:36국방 · [ 안보 ]

ICBM 발사 닷새 만에 "4.5t 초대형 재래식 탄두 장착 신형 미사일 시험발사"

 

|북한, 미 대선 6시간 앞 두고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 / ICBM 발사 닷새 만에 또 탄도미사일 도발 / "4.5t 초대형 재래식 탄두 장착 신형 미사일 시험발사" / 단거리탄도미사일 미 대선 6시간 전 수발 발사

 

북한이 5일 미국 대선 시작 직전에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730분께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SRBM 수 발을 포착했다.

 

합참은 북한 미사일이 약 400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쏜 미사일이 최소 7발이며 최고 고도 약 100를 기록했다고 관측했다.

 

미사일은 600급 초대형 방사포(KN-25)로 추정되며, 북한이 SRBM 시험발사 목표물로 사용하는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날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일본 당국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닷새 전인 지난달 31일에는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할 수도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발사해 주목도를 끌어올린 바 있다.

❘북한, 미 대선 6시간 앞 두고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
❘북한, 미 대선 6시간 앞 두고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



                          북한, 5일 미국 대선 시작 직전에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다.


미국, 50(현지시간·한국시간 5일 오후 2) 뉴햄프셔주 북부 작은 산간 마을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대선에 들어간다. 북한은 미 대선 시작을 약 6시간 앞두고 탄도미사일 도발로 존재감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거듭된 도발로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실패를 부각함으로써 공화당 후보로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측면 지원하려 한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군은 북한 미사일의 비행 거리와 기종 등을 세부 분석 중이다.

미국은 50(현지시간·한국시간 5일 오후 2) 뉴햄프셔주 북부 작은 산간 마을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대선에 들어간다. 미 대선 시작을 약 6시간 앞두고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함으로써 존재감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거듭된 도발로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실패를 부각함으로써 공화당 후보로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을 측면 지원하려 한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합참은 입장문을 발표해 "북한은 고립을 자초하면서 스스로를 혹독한 수용소로 만들고 있다"며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이후의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북한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닷새 전인 지난달 31일에는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할 수도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발사해 주목도를 끌어올린 바 있다.

 

이번 발사는 한국·미국·일본의 연합 공중훈련에 대한 반발로도 해석된다.

 

한미일은 북한의 화성-19형 발사에 대응해 지난 3일 제주 동방에서 미 전략폭격기 B-1B가 참여하는 연합 훈련을 벌였다.

 

김정은 친 동생친동생 김여정은 이날 미사일 발사 전 낸 담화에서 이 훈련을 두고 "적들의 가장 적대적이며 위험한 침략적 본태"라며 "우리가 선택 실행하는 핵 무력 강화 노선의 정당성·절박성을 입증해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