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6.5% 민주 39.0% … 여당,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2025. 1. 20. 11:10여론조사 · [ 통계 ]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6.5% 민주 39.0% 여당,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13주차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 국민의힘은 46.5%, 민주당은 39.0%로 집계됐다. /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조사에선 / ‘국민의힘 집권 연장’ 48.6%, ‘민주당 정권 교체’ 46.2%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밖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 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3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46.5%, 민주당은 39.0%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이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에 체포된 다음 날부터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수사 여부를 가릴 영장심사가 열리기 전날 사이 이뤄진 조사다.

 

직전 조사(12주차)였던 일주일 전 공개 수치와 비교할 때 국민의힘은 5.7%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은 3.2%P 내렸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 첫 조사에서 비상계엄에 대한 생각을 밝혔으며 체포적부심사와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통해서도 충분히 소명했다는 입장이다.



공수처는 1차 조사 당시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200여 쪽 분량의 질문을 다 물어보지 못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이 계속해서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대법원 판례에 따라 윤 대통령을 공수처 조사실로 강제 인치하는 방안도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영장은 서울서부지법에서 발부됐지만 기소는 검찰 특수본이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할 가능성이 높다. 1심 법원에서는 연장을 통해 피고인을 최대 6개월간 구속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의 1심 결과는 오는 8월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내 1심 선고가 나오지 못하면 윤 대통령은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된다. 또 윤 대통령 측이 수사기관이 확보한 증거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재판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증거 채택 여부와 관련 관계자들 증언을 모두 법정에서 들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질 수 있기 떄문이다.

직전 조사에서 국민의힘 40.8%, 민주당 42.2%16주 만에 양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번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1.9%, 진보당 0.7%, 기타 정당 1.2%, 무당층 6.5%로 각각 조사됐다.

 

아울러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조사에선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48.6%,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46.2%, 잘 모름 5.2%로 집계됐다.

 

오차범위 내에 있지만 단순 수치로만 보면 지난주까지의 상황과 달리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에서도 여당의 집권 연장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의견은 직전 조사(12주차) 대비 7.4%P 상승했다. 반면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의견은 6.7%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응답률은 7.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