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무인기, 지상 계류 헬기와 충돌해 전소…헤론 작년 11월 추락 넉 달만에 또 사고

2025. 3. 18. 23:21국방 · [ 안보 ]

군 무인기, 지상 계류 헬기와 충돌해 전소헤론 작년 11월 추락 넉 달만에 또 사고

 

20여분 만에 진화 두 기종 모두 전소 GPS 교란 등 북 도발 징후 없어 / 군 오폭 충격 여전속 육군 군용 무인기 헬기와 부딪혀 화재” / 헤론은 작년 11월에도 경기도 양주에서 1대가 추락한 바 있다. / 이와 관련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우리 군 무인기 1대가 지상에 계류 중인 헬기와 충돌해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 전투기의 경기도 포천시 민가 오폭 사고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가운데 육군 무인정찰기(UAV)와 헬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는 17오늘 오후 1시께 경기도 양주시 군비행장에서 군용 무인기 헤론 1대가 착륙 간 지상에 계류돼 있는 헬기 1대와 부딪혀 화재가 발생했다.”화재는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지상군작전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경기도 양주시 군 비행장에서 군용 무인기 1대가 착륙간 지상에 계류돼 있는 헬기 1대와 부딪쳐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2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두 기종 모두 전소했다.

                           무인기, 헤론 작년 11월 추락 또 사고수리온과 충돌로 215억원 재산 피해
군 소식통은 이스라엘제 무인정찰기 헤론이 착륙 과정에서 지상에 계류하고 있던 수리온과 충돌했다연료가 가득 차 있던 수리온이 화재로 전소된 걸로 보인다고 전했다. 헤론은 10상공에서 지상을 정찰하는 중고도 무인정찰기로 길이 8.5m, 16.6m, 최대 시속 207에 달하며 대당 가격이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지난 6일에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방패’(FS) 계기 연합훈련에 참가한 KF-16 2대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민가지역에서 공대지폭탄 MK-82 8발을 잘못 투하해 민간인과 군인을 포함한 다수의 부상자와 재산피해를 야기한 바 있다. 공군은 사고 당시 비행기록장치와 낙탄 현장 확인, 조종사·관계관 진술 등을 조사한 결과 KF-16 1번기와 2번기 조종사 2명이 표적 좌표를 잘못 입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무인기는 우리 군 소속 헤론으로 확인됐다. 헤론은 고도 10상공에서 지상 표적을 정찰하는 중()고도 무인정찰기다. 백령도·연평도 등 북 도서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등에서 북한의 도발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길이 8.5m, 16.6m, 최대 시속 207에 달한다. 헤론 1대 가격은 약 30억원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이스라엘제 무인정찰기 헤론이 착륙 과정에서 지상에 계류하고 있던 수리온에 충돌했다연료가 가득 차 있던 수리온이 화재로 전소된 걸로 보인다고 전했다.

 

헤론은 10상공에서 지상을 정찰하는 중고도 무인정찰기로 길이 8.5m, 16.6m, 최대 시속 207에 달하며 대당 가격이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상에 계류된 헬기는 수리온으로 파악됐다. 대당 가격은 185억원 수준이다. 이번 사고로 인해 두 기종 모두 전소하면서 약 215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등 북한의 도발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조사본부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세부 사고 원인 및 정확한 피해현황은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재 조종사 2명을 업무상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공군은 직무유기와 지휘관리·감독 미흡 등 법령준수의무 위반을 식별하고 해당 부대 지휘관인 전대장 A대령과 대대장 B중령을 보직해임하고 후임 인사를 단행했다.

 

군은 지난 6일에도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방패’(FS) 계기 연합훈련에 참가한 KF-16 2대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민가지역에서 공대지폭탄 MK-82 8발을 잘못 투하해 민간인과 군인을 포함한 다수의 부상자와 재산피해를 야기한 바 있다.

 

공군이 사고 직후 비행기록장치와 낙탄 현장 확인, 조종사·관계관 진술 등을 조사한 결과 KF-16 1번기와 2번기 조종사 2명이 표적 좌표를 잘못 입력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