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27. 20:08ㆍ사회 · [ 종합 ]
거침없는 기름값, 26주째 상승…1600원대 진입하나 ⇑
휘발유 1555.3원, 경유 1349.0원, 등유 899.9원
기름값이 거침없이 오르고 있다. 지난해 여름부터 오르기 시작한 기름값은 2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IMF의 세계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달러화 약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어 국내 기름값 역시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8원 오른 리터(ℓ)당 1555.3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4.6원 상승한 ℓ당 1349.0원으로 집계됐다. 등유 역시 ℓ당 3.5원 오른 899.9원을 기록했다.
주유소별로 살펴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3.6원 오른 1524.3원, 경유는 4.7원 상승한 1318.9원으로 가장 낮았다.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3.6원 오른 1575.8원, 경유 가격은 4.4원 상승한 137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 지역 휘발유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가장 작은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주 대비 0.2원 오른 1618.5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3.8원 상승한 1648.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93.3원이나 높았다. 경남 지역 휘발유 가격은 1533.9원으로 전주보다 4.0원 올랐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정유사의 공급가격은 휘발유는 전주 대비 4.4원 상승한 1465.5원, 경유가격은 5.0원 오른 1267.9원, 등유는 0.1원 내린 751.3원을 기록했다. SK에너지 휘발유 공급가격이 전주대비 6.0원 오른 1446.9원, 경유는 2.2원 상승한 1252.0원을 기록해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는 "IMF의 세계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사우디의 감산기간 추가연장 참여 의사 피력,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올라감에 따라 국내유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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