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인민군 쳐내려온 후 北사람 가장 많이 내려올 모양"

2018. 1. 29. 08:00국회 · [ 정치 ]

한국당 "인민군 쳐내려온 후 사람 가장 많이 내려올 모양"

 

 

 

 

자유한국당은 평창올림픽과 관련해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이념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페이스북에 "내놓고 친북해도 되는 세상", "인공기와 김정은 사진을 태운다고 수사하겠다고 덤비는 세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을 가리키며 "북에서 내려온 어떤 여성을 왕비처럼 모시고 KTX 전체를 전세 내 강릉으로 모시고 가는 세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우리가 유치한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만들어 북한 체제 선전장으로 상납하고, 하루 종일 찬양 방송을 해도 되는 세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친북 정권이라고 본질론을 말하면 입에 거품을 물고 색깔론이라고 억지 강변하는 세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박근혜 정권 때 일어난 세월호 참사와 문재인 정권 출범 후 발생한 제천, 밀양 화재를 빗대어 "해난사고를 정치에 이용해 집권한 세력이 100여 명에 이르는 억울한 죽음이 있어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후안무치한 정권"이라며 "그런데도 큰소리 뻥뻥치는 뻔뻔한 세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 (자료사진)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올림픽 주최국으로서 최소한의 자존심인 애국가, 태극기마저 포기해 버린 평양올림픽에 대해 비판하고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색깔론이 아니라 본질"이라고 말했습니다.

 

정태옥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평창올림픽에 6·25 때 인민군이 쳐내려온 이후 북한 사람이 가장 많이 내려올 모양"이라며 "정부는 국민에 어떤 행사에 무슨 돈을 얼마나 집행할 건지 사전에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성원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한반도의 평화가 잠깐의 이벤트로 만들어질 것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 과거 북한의 위장 평화공세를 돌아봐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