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27일부터 1천원↑…멀티플렉스 3사 모두 인상

2018. 4. 18. 06:30사회 · [ 종합 ]

메가박스 27일부터 1천원↑…멀티플렉스 3사 모두 인상

 

 

 

CGV와 롯데시네마에 이어 메가박스도 영화 관람료를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멀티플렉스 3사가 8일 간격으로 모두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

 

메가박스는 "27일부터 성인 일반 시간대(오후 111)의 관람료를 1천원 인상한다"17일 밝혔다.

 

성인 일반 시간대 2D 일반관을 기준으로 주중 요금은 9천원에서 1만원으로, 주말은 11천원에서 12천원으로 올랐다.

 

MX·컴포트관을 제외한 더 부티크, 더 부티크 스위트, 키즈관, 발코니석 등의 특별관은 요금을 올리지 않는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까지 관람료 6천원을 받는 메가박스 멤버십 회원 대상 '마티네 요금제'와 어린이, 청소년, 65세 이상 경로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에게 적용되는 우대요금도 변동이 없다.




 

메가박스는 관람료 인상에 따른 관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일반 시간대 중 브런치 시간대(오전 10오후 1)를 따로 떼 최대 2천원 낮은 가격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관리비와 임대료 인상 등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관람료를 조정했다""관람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극장시장 점유율 90이상을 차지하는 멀티플렉스 3사가 관람료 1천원 인상 작업을 보름여 사이 모두 완료하게 됐다. 앞서 점유율 50안팎의 CGV11일 관람료 인상을 단행했고, 롯데시네마는 19일부터 요금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