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외무성 정세 또다시 긴장시키려 하고 있어 경고?

2018. 5. 7. 06:47북한 · [ 종합 ]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외무성 정세 또다시 긴장시키려 하고 있어 경고?

 

 

북한이 관영 매체를 통해 미국의 대북제재와 인권문제 제기를 거듭 비판했다.

 

북한은 미국에 불편한 심기를 내보였습니다. 판문점 선언이 압박의 결과인 것처럼 오도하고 있다면서 모든 게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이 오늘(6)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미국을 조목조목 비난했다.

 

미국이 판문점 선언을 제재와 압박의 결과인 것처럼 여론을 오도하고 있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기 전까지는 제재와 압박을 늦추지 않겠다면서 전략자산을 한반도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을 의도적으로 자극하는 미국의 행위는 모처럼 마련된 대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정세를 원점으로 되돌리게 될 거라고도 위협했다.

 

북미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회담 정국의 성패까지 언급하며 이례적으로 미국을 비판하고 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6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최근 미국이 역사적인 북남수뇌회담에서 채택된 판문점 선언에 밝혀진 우리의 조선반도 비핵화 의지와 관련해 제재 압박의 결과인 듯이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조선반도에 전략자산을 끌어들이고 반공화국 인권 소동에 열을 올리는 등 조선반도 정세를 또다시 긴장시키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변인이 언급한 전략자산은 한미연합공중훈련 참가를 위해 전개된 미국 스텔스 전투가 F-22로 보인다.

 

모처럼 마련된 대화 분위기를 원점으로 되돌리려는 시도라는 경고 메시지도 보냈다. 대변인은 미국이 우리의 평화애호적인 의지를 나약성으로 오판하고 우리에 대한 압박과 군사적 위협을 계속 추구한다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동신문도 이날 6면에 재판관 행세를 하는 인권유린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의 인권문제 제기를 비판했다. 노동신문은 수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2017년 나라별인권보고서는 자격 없는 자의 날조품, 누가 시키지도 않은 일을 자청해 나선자의 오만성의 산물이라고 규탄배격해 나섰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인권재판관 행세를 할 지위에 있지 않다어느 국제기구도 미국에 그러한 권한을 부여한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문가들은 회담을 깨려는 의도라기보다 내부 결속을 다지고 협상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는 '막판 샅바싸움'으로 풀이했다.

 

북미 간의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문 대통령의 중재 외교도 이번 주부터 본격화합니다.

 

오는 9일 한 중 일 정상회담에서 관련국 지지와 협력을 확인한 뒤 오는 22일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 비핵화 로드맵에 대한 최종 조율에 나설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