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21. 07:09ㆍ사회 · [ 이슈 ]
'성추행 의혹' 스튜디오 압수수색…가해자 2명 출국금지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다 성추행 당했다고 폭로한 양예원 씨 사건을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 장소로 지목된 스튜디오를 압수수색하고, 가해자 2명을 출국 금지했다. 다른 스튜디오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추가 폭로도 나오고 있다.
커플의 일상을 다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양예원 씨는 3년 전, 아르바이트로 모델 일을 하러 갔다가 성폭력을 당했다며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양예원/유튜브 방송인 (지난 17일) : 포즈를 잡아주겠다면서 다가와서 여러 사람이 번갈아가며 제 XX과 제 XX를 만졌습니다.]
경찰은 오늘(20일) 오전 양씨가 피해 장소로 지목한 서울의 한 스튜디오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가해자로 지목된 스튜디오 실장 A씨와 당시 사진 촬영 동호인들을 데려온 모집책 B씨의 집과 차량도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의 출국을 금지하고 추가 피해자 2명의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또 경찰은 당시 촬영된 양씨의 사진이 유출된 경로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다른 스튜디오에서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는 폭로 역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등학생 모델 유모 양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도 올해 초 한 촬영회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양의 폭로 이후 가해자 측에서는 "혐의를 인정한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유씨를 상대로 피해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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