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부 73년 만에 이전…‘평택 시대’ 개막

2018. 6. 30. 05:55국방 · [ 안보 ]

주한미군사령부 73년 만에 이전평택 시대개막

 

 

주한미군사령부가 73년간의 용산 시대를 끝내고 평택으로 이전했다.

 

오전 개관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29 오전 경기도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주한미군사령부 개관식이 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한미 동맹이 기존의 군사적, 포괄적 동맹을 뛰어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환영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확장된 미군 기지의 창설에 감사드린다며 새 청사는 장기적인 미군 주둔을 위한 투자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 새 청사는 24만 제곱미터 부지에 4층짜리 본관과 2층짜리 별관으로 이뤄졌다.

 

앞서 미군은 19458월 광복 직후부터 용산에 주둔하기 시작했습니다.

 

평택 신청사가 개관되면서 73년 만에 용산시대를 마감했다.

 

주한미군 가운데 지상군인 미 8군사령부는 지난해 7월 먼저 평택으로 이전했고 주한미군사령부와 유엔군사령부 소속 군인들은 연말까지 모두 평택으로 옮겨간다.

 

다만 용산에 있던 한미연합사령부는 국방부 내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