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천사 이미지? 과대포장 됐다”

2018. 10. 3. 20:51연예 · [ 뉴스 ]

한지민 천사 이미지? 과대포장 됐다

 

배우 한지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청순과 천사다. 그 어떤 배우보다 좋은 이미지를 가진 그는 천사 이미지가 과대 포장 됐지만 감사하다고 밝혔다.

 

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미쓰백인터뷰가 진행됐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미쓰백(한지민 분)이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지민은 욕도 하고 담배도 피우고 주름진 얼굴로 외적으로 많은 변신을 한다. 그는 이미지 변신에 대해서 이 작품만을 놓고 고민했던 것은 아니다. 비슷한 캐릭터에 대한 갈등이나 대중들이 생각하는 이미지 역시 과대포장 됐다. 담배를 피우고 욕을 한다고 해서 천사가 아닌 것은 아니다. 제가 과거에는 세상을 잘 몰라서 순진했다. 지금은 저한테 착한사람한테만 좋고 목소리를 낸다. 순한 사람으로 포장이 됐다. 그런 것이 싫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한지민의 노력은 작품 속에서도 또렷하게 드러난다. 한지민은 등장했을 때 보여지는 부분은 외형적인 부분이다. 담배를 피우고 욕하는 것은 불편함을 느끼시더라도 몰입이 안되면 실패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 메이크업도 단계적으로 해보고 의상도 여러 가지를 시도 했었다고 밝혔다.

 

한지민은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다. 실제로 한지민 역시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는다. 그는 제가 한 매니저와 15년 일을 하다가 서른살에 독립하다보니 제 젊은 날에 한 일이 별로 없다.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편이다. 물론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지만 괴롭히시지는 않고, 대처하는 방법도 알게 됐다. 타인의 시선 때문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해서 낭비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미쓰백의 한지민은 대중들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다. 한지민은 무조건 새로우니까 해야지 이런 생각은 없다. 다음에 어떤 상황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미쓰백을 만난 것처럼 운명처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