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7. 19:44ㆍ시사 · [ 논평 ]
"文에 속았다" 댓글 6000개…네티즌 '文 독일기고' 비난
"사회주의로 간다는 것" "연방제 하고 싶다고 해라" 비난 쇄도
문재인 대통령이 "남과 북은 함께 살아야 할 생명 공동체"라고 주장했다는 기사에 네티즌들이 "결국 연방제 통일로 가겠다는 뜻이냐"는 댓글을 달며 강한 비난을 쏟아냈다.
빅터뉴스가 7일 오후 4시 기준 하루간 쏟아진 네이버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서울신문의 <文 "남과 북은 생명공동체…평화란 평범한 사람들의 삶 위한 것"> 기사가 총 5778개의 '화나요'를 받으며 네티즌을 가장 분노케한 기사로 꼽혔다('좋아요' 255개, '훈훈해요' 3개, '슬퍼요' 2개).
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앞둔 지난 6일,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FAZ)에 '평범함의 위대함 : 새로운 세계질서를 생각하며'란 글을 기고했다.
문 대통령은 해당 기고문을 통해 "남북의 문제는 이념과 정치로 악용돼선 안 되며 평범한 국민의 생명과 생존의 문제로 확장해야 한다"면서 "남북은 함께 살아야 할 '생명공동체'이고, 항구적 평화란 정치적이고 외교적 평화를 넘어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위한 평화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한반도 체제'는 수동적 냉전질서에서 능동적 평화질서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일제 강점과 냉전으로 미래를 결정하지 못했던 한국 국민은 이제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고자 한다. 평범한 사람들이 운명의 주인이 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독일의 문호 괴테의 '서두르지 않고 그러나 쉬지도 않고'란 경구를 인용하며 "평화적인 방법으로 세계를 조금씩 변화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기사의 댓글은 총 3057개가 달렸다. 댓글을 남긴 네티즌의 성비는 남성 78%, 여성 22%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는 10대 1%, 20대 10%, 30대 19%, 40대 28%, 50대 27%, 60대 이상 15% 순으로 나타났다.
최다 공감 댓글 대부분은 '문 대통령에게 속았다' '연방제 통일의 숨은 개략을 실토했다'는 다소 자극적인 비난 내용이 주를 이뤘다. jho1***는 "문재인 대통령이 그간 국민을 속인 전말을 이제야 실토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회주의로 가겠다는 것"(공감 6018개, 비공감 285개)이라고 주장해 최다 공감 댓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airi***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든 자유지만, 지금 여당과 현 정부는 아니다.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 우리와 전쟁중인 적에게 핵·미사일 퍼주기 때문에 좌파대통령은 안 된다. 하지만 우파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견제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을 깨우치고 선동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공감 4120개, 비공감 145개)라고 주장해 최다 공감 댓글 2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capa***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다. 공동체는 베트남처럼 공산주의로 합치겠다는 속내인 듯. 절대 방심하면 안된다. 우리나라는 지금 위기"(공감 3667개, 비공감 91개), actw*** "고려연방제하고 싶다고 솔직히 말해라"(공감 1959개, 비공감 45개), gs48*** "문대통령은 지금 헛된 사상 품고 있는 듯"(공감 485개, 비공감 3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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