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개성공단 재개설..통일부 "아직 여건 안돼"
2019. 7. 5. 13:36ㆍ외교 · [ 통일 ]
금강산·개성공단 재개설..통일부 "아직 여건 안돼"
협의설도 일축, "북미 실무협상 진전 예단 않을 것"
통일부는 5일 ‘정부가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아직은 재개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은한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금강산 관광사업 등은 남북공동선언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조건이 마련되는데 따라 재개를 추진할 것이라는 정부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을 만나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 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정부가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를 미측과 협의 중이며 미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김 부대변인은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 관련 미측과의 협의에 대해 "현재 이와 관련해서 미국과 협의가 진행된 상황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북미 실무협상이 진전되면 금강산과 개성 관광 재개를 검토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지금 여기서 예단해서 말씀드리지는 않겠다"며 "조건이 마련되는 데 따라 재개를 추진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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