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9. 00:26ㆍ국방 · [ 안보 ]
스텔스 전투기 F-35A와 고고도 무인 정찰기 글로벌 호크 매달 들어온다
스텔스 전투기 F-35A와 고고도 무인 정찰기 글로벌 호크, 모두 미국이 자랑하는 최신예 무기들이 올 연말까지 F-35A 10여 대, 글로벌호크 4대를 우리 공군이 들어 온다.
공군의 차기 주력이 될 스텔스 전투기 F-35A 2대가 오는 15일 청주 공항을 통해 들어옵니다.
지난 3월 2대를 들여온 이후 뜸했던 인수가 재개되는 겁니다.
다음 달 중순에는 4대, 연말까지 추가로 최대 8대가 더 들어오게 됩니다.
F-35A는 2021년까지 모두 40대를 들여올 계획인데 연말이면 최대 16대를 보유하게 된다.
고도 20km 상공에서도 30㎝ 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고고도 무인 정찰기 글로벌호크는 오는 9월 처음으로 2대가 공군에 인수됩니다.
이어 10월에 1대, 11월에 1대, 총 4대가 들어옵니다.
이미 다수의 스텔스기와 정찰 위성으로 무장한 중국, 일본과의 전력 불균형을 다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F-35A와 글로벌호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군 지휘부를 정밀 타격하는 작전의 핵심 자산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실전 배치 자체만으로도 북한군을 억지할 수 있는 북한으로서는 가장 껄끄러운 무기입니다.
[차동길/단국대 군사학과 교수 : (북한 김정은의) 주변국 정상들과의 회담, 이로 인해 형성된 유리한 전략 환경과, 9·19 남북 군사합의서 1조 1항에 명시된 무력증강 문제에 비추어볼 때 우리 군의 전략무기 도입과 관련 해서는 (북한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북한의 예상되는 반발 속에 F-35A와 글로벌호크의 전력화 기념식을 어떻게 치를지 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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