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13. 13:08ㆍ사진 · [ 갤러리 ]
용산 전쟁기념관 【최후의 분단국 대한민국】
1950년 6월25일, 아직 동이 트기 전 모두가 잠든 새벽. 평화로운 한반도에 총성이 울려퍼졌다. 북한군이 남북 군사분계선이던 38선을 넘어 남침하면서 시작된 6·25전쟁. 피를 나눈 한민족끼리의 전쟁은 미국·소련·중국의 개입으로 1953년 7월 휴전협정 때까지 수많은 사상자를 내며 계속됐다.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난 기쁨을 채 누리기도 전이었다. 반세기 전, 이 땅에서 벌어졌던 역사를 기록한 용산 전쟁기념관
용산 전쟁기념관은 '6·25전쟁실'에 전시된 국군의 서울 수복 재현장면. 되찾은 서울땅, 중앙청 앞에서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지금 우리들이 연애, 취직, 결혼 등 개인적인 고민에 괴로워할 수 있는 것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운 선조들 덕분이다. 6·25를 전후해, 몇날 며칠이라도 선조들을 기억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생생하게 기록된 전쟁의 역사가 있는 전쟁기념관은 정문에 있는 거대한 탑과 호국군상이 관람객들을 반긴다. 전쟁 당시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것으로 선두에 선 무장 군인부터 맨 뒤의 어린 아이까지 생생한 표정과 몸짓이 절절하다.
좌우의는 남과 북으로 나뉜 분단 국가를 상징하는 '형제의 상'이 자리를 하고 같은 어머니를 둔 형제가 남과 북으로 나뉘어 서로에게 총을 겨눠야 했는지. 형의 품 속을 파고드는 동생의 모습이 안쓰럽다.
(서울1TV 자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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