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19. 05:58ㆍ스포츠 · [ 뉴스 ]
김연경 '내부 문제'를 인정하지만…선수는 책임감을 잊지 않고 뛰겠다
김연경 "내부 문제는 사실 / 프로 선수 책임감으로 해야" / 개막 10연승을 달리다 최근 2연패 /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다시 승수를 쌓았다. / 김연경이 24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
김연경은 이날 24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고, 이재영이 18점으로 거들었다. 연패를탈출했지만, 하지만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팀내 불화설이 계속 흘러나오는 등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다. 이에 김연경은 "많은 이야기들이 외부로 나가고 있고, 나에게 연락이 오기도 한다. 내부 문제는 어느 팀이나 있다. 하지만 이에 영향을 받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
흥국생명 김연경(32)이 '내부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책임감을 잊지 않고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어 흥국생명은 이날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6 25-22) 완승을 챙겼다.
18일 개막 10연승을 달리다 최근 2연패에 빠졌던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다시 승수를 쌓았다. 11승2패 승점 32로 단독 선두로 이날 김연경이 24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이재영도 18점으로 거들었다.
이번 시즌 IBK기업은행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셧아웃 승리를 거뒀던 흥국생명은 이날도 세트 스코어 3-0으로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이날 김연경은 "상대성이 있는 것 같다. 오늘 상대 선수들도 좋은 경기력이었는데, 결정적 순간에 우리가 차고 나가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4, 5라운드의 맞대결에서도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루시아는 어깨 부상으로 이달 초 4주 진단을 받았다. 루시아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김연경의 부담이 커졌다.
김연경은 "한 경기도 안 쉬고 뛰고 있고, 주 공격수로 많은 공을 때리다보니 힘든 건 사실이다"면서도 "외국인 선수가 오기 전까지 우리가 잘 버텨야 한다. 김미연도 그 자리를 잘 메우고 있다. 루시아가 돌아올 때까지 잘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연패를 탈출했지만, 흥국생명의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팀내 불화설이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등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다.
김연경은 이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외부로 나가고 있고, 나에게 연락이 오기도 한다. 내부 문제는 어느 팀이나 있다. 내부 문제가 있다는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이에 영향을 받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밝혔다.
김연경은 "프로 선수로서 각자 책임감으로 (매 경기) 승부를 해야 한다. 최대한 내가 맡은 역할을 열심히 해서 팀이 우승하는데 집중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13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고열 증세를 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장했던 이재영도 이날 복귀했다. 코로나19 검사에는 음성 반응을 보였다.
이재영은 "4일 정도 아팠다. 운동을 시작하니 한 달 정도 쉬었다 하는 느낌이더라. 그만큼 몸이 처지고, 열도 많이 났다. 빨리 컨디션을 회복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재영이 돌아오면서 흥국생명도 연패를 끊었다. 이재영은 "1세트에서는 쉬었다 와서 그런지 타이밍도 그렇고, 다 맞지 않더라. 풀어가야 한단 생각을 계속했는데 세트를 거듭하면서 타이밍과 공격 리듬도 찾아갔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 [ 뉴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흥민 '골대 불운+상대 골키퍼 선방'에 득점 실패…풀럼에 1-1 무승부 (0) | 2021.01.14 |
---|---|
손흥민 영국에서 몸값이 1억 유로도 넘을 것이라 전망이 나오고 있다. (0) | 2020.12.24 |
김아림, 처음 출전한 US여자오픈 제패…준우승 고진영, 최종전 출전권 확보 (0) | 2020.12.15 |
손흥민 메시-호날두와 나란히…FIFA 월드 베스트 11 공격수 후보 (0) | 2020.12.11 |
김효주, 여자 골프 세계 랭킹 9위…도쿄 올림픽 출전에 청신호 (0) | 2020.1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