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24. 07:28ㆍ스포츠 · [ 뉴스 ]
손흥민 영국에서 몸값이 1억 유로도 넘을 것이라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 오프사이드 판정에 골 취소 / 손흥민 날아간 '토트넘 100호 골' / 토트넘, 스토크시티에 3-1 승리 / 리그컵 준결승 진출 / '1000억→1205억' 손흥민은 몸값, 1억 유로도 넘는다
손흥민의 시장 가치가 그동안 7500만 유로였다. 하지만 계속 수직 상승하면서 현재 9000만 유로까지 올랐다. 이는 맨유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같은 금액이고, EPL 내에서는 공동 7위에 해당된다. EPL에서 1위는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케빈 더 브라위너로, 1억 2000만 유로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손흥민도 해리 케인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통산 100골을 눈앞에 둔 손흥민(28)이 석연치 않은 판정에 결국 한 골을 날렸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제 확실한 월드클래스다. 독일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켓'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적 시장 가치가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에서 9000만 유로(약 1205억 원)로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13위, EPL 7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몸값이 1억 유로도 넘을 것이라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 4도움을 올리고 있는 손흥민의 이적 시장 가치가 계속 수직 상승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켓'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의 이적 시장 가치를 업데이트하면서 "손흥민의 몸값이 상승했다"며 따로 기사를 만들어 주목하기도 했다.
지난 업데이트에서 손흥민의 이적 시장 가치는 7500만 유로였지만 수직 상승하면서 9000만 유로까지 올랐다. 이는 맨유의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같은 금액이고, EPL 내에서는 공동 7위에 해당된다. EPL에서 1위는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케빈 더 브라위너고, 1억 2000만 유로로 평가받았다. 공동 5위는 라힘 스털링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1억 1000만 유로다.
2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20-2021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전을 벤치에서 시작, 후반전을 시작할 때 투입돼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정규리그에서 11골,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는 14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현재 득점을 추가하지 못한 채 토트넘 입단 이후 공식전 통산 '99골'에 묶였다. 토트넘은 2부리그 팀인 스토크시티를 3-1로 물리치고 리그컵 준결승에 진출,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준결승은 다음 달 초 단판 승부로 열리며, 대진은 에버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8강전 종료 이후 결정된다.
28일 울버햄프턴과의 경기부터 일주일 사이 EPL 3경기가 이어지는 만큼 토트넘은 이날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 손흥민을 벤치에 두고 시작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서고, 양 측면엔 루카스 모라와 개러스 베일이 선발로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22분 해리 윙크스의 크로스를 베일이 헤딩 선제골로 연결해 리드를 잡았지만, 경기를 주도하고도 추가 골이 나오지 않자 후반전을 시작하며 첫 교체 카드로 베일 대신 손흥민을 택했다.
후반 8분 조던 톰프슨에게 동점 골을 내줬으나 후반 25분 벤 데이비스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왼발 중거리포를 꽂아 토트넘의 리드가 이어졌다. 후반 31분엔 손흥민의 '토트넘 통산 100호 골'이 나올 뻔했다. 해리 케인이 상대 패스를 차단해 왼쪽의 손흥민에게 찔러줘 역습이 전개됐고, 볼을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지역 왼쪽을 파고든 뒤 상대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틈을 보고 오른발로 띄워 차 넣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를 알리는 깃발이 올라오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케인이 패스할 때 손흥민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는 판정으로 화면상에는 손흥민의 반대편에 상대 선수 한 명이 더 앞선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카라바오컵에서는 EPL 팀의 홈구장에서 경기가 열릴 때만 VAR을 시행해 판정이 뒤집힐 길이 없었다.
손흥민이 전 세계로 넓히면 13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파리 생제르망의 킬리안 음바페가 1억 8000만 유로로 1위고, 2위는 1억 2800만 유로의 네이마르다. 이 뒤를 마네, 살라, 케인, 더 브라위너드 등이 잇고 있고, '최고의 신성'인 주앙 펠릭스, 엘링 홀란드, 제이든 산초가 1억 유로로 공동 9위였다. 리오넬 메시도 1억 유로였다. 이후 손흥민, 브루노, 세르주 나브리, 얀 오블락이 9000만 유로로 공동 13위를 차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의 이적 시장 가치가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영국의 '기브미 스포츠'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세계 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그는 꾸준한 폼과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어 1억 유로도 쉽게 다가설 것이다"며 찬사를 보냈다.
한편, 손흥민은 EPL 팬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 8위로 선정됐다. 영국 '미러'는 22일 "올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축구선수는 누구인가? 우리는 100명 이상의 축구 기자와 축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 팬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축구선수를 선정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팬 선정 올해의 축구선수' 상에는 10만 명이 넘는 팬들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8위는 손흥민이었다. '미러'는 "손흥민은 EPL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공격포인트를 풍부하게 생산하기도 했으며 대부분 득점은 엄청난 흥분을 불러일으킨다. 가장 최근에 그가 아스널을 상대로 넣은 환상적인 골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올 시즌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이는 그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아마 내년에는 이 상에서 더 높은 순위권에 위치하고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케인은 1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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