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솜털로 뒤덮힌 봄 매화꽃의 향연 여행 (서울1TV)

2021. 3. 22. 00:49영상 · [ 종합 ]

하얀 솜털로 뒤덮힌 봄 매화꽃의 향연 여행 (서울1TV)

 

 

 

 

가장 먼저 봄을 맞는 광양 매화마을의 아침은 먼길을 온 취재진에게 매화 꽃의향기와 상쾌함이, 단번에 먼 길의 피로를 풀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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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에 축제는 취소됐다. 하지만 매화마을에는 사진 촬영을 하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10시가 되면서 매화마을에는 수많은 사람이 몰렸다.

 

매화꽃이 수놓은 지리산 자락을 굽이굽이 흘러가는 섬진강을 따라 가다보면 매화나무가 지천으로 심어져 있는 섬진마을이 있다.

 

농가들은 산과 밭에 곡식 대신 모두 매화나무를 심어 매년 3월이 되면 하얗게 만개한 매화꽃이 마치 백설이 내린 듯, 이곳은 장관을 이룬다.

 

이곳의 맑고 온화한 강바람과 알맞게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매실농사에 적합해서 수확량도 한 부락에서 연간 100톤이 넘는다.

 

청 매실농원으로 들어가는 길은 굽이굽이 산길이지만 매화밭이 여기저기 펼쳐져 눈부시게 아름답다.

 

매화는 지리산 능선에 잔설이 희끗희끗하게 남아 있는 3월 초 순부터 꽃망울을 터트리며 매실 수확은 지리산 철쭉이 한창 피어나는 6월에 시작된다.

 

매실은 다른 꽃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기 전에 꽃이 피고, 여름 벌레들이 극성을 부리기 전에 수확이 되어 농약이 필요 없는 청정과일이다.

 

매화나무 집단재배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청매실농원에는 1930년경 율산 김 오천선생이 심은 70년생 고목 수백 그루를 포함하여 매화나무단지가 잘 조성되어 있다.

 

매실 식품을 만드는데 쓰이는 전통옹기 2,000여기가 농원 뒷편 왕대숲과 함께 분위기를 돋운다.

 

섬진마을에서는 매화꽃 피는 3월마다 '매화축제'가 열린다.

 

 

 

책임 총괄 프로듀서: 김성남

방송: 서울1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