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1. 09:06ㆍ사회 · [ 이슈 ]
【백신/접종】12일부터 55~59세 352만명 사전예약…60~74세 상반기 미접종자도 예약 시작
정부 '백신 접종에 더 속도내야' / 내일부터 55~59세 352만명도 사전예약 / 60~74세중 상반기 미접종자도 예약 시작 / 입영예정자 화이자 접종 개시 / 화요일 부터 서울·경기 '자율 접종' / 어린이집-유치원-초1~2 교사도 접종 / 변이 확산 속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은 온라인(http://ncvr.kdca.go.kr)에서 본인이 직접 하거나 자녀가 대신 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또는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신속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할) 본질적인 대책은 백신 접종을 최대한 앞당겨서 빨리 많이 하는 것"(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이라며 속도감 있는 접종을 주문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아직 국민 10명 중 3명 정도만 백신을 한 차례 이상 맞은 상태다. 10일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1천557만3천316명(인구대비 30.3%)이며, 접종 완료자는 580만1천997명(11.3%)이다.
정부는 3분기(7∼9월) 대규모 1차 접종에 앞서 최근 상반기 미접종자에 대한 1차 접종과 2차 접종에 주력해 왔으나 다음 주부터는 7월 접종 일정을 하나둘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연일 하루 1천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상 회복을 위한 여정을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서는 백신 수급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만 55∼59세(1962년 1월 1일∼1966년 12월 31일 출생자) 연령층에 대한 접종 사전예약이 12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엿새 간 이뤄진다.
접종 대상자는 약 352만4천명으로, 이들은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은 이달 26일부터 8월 7일까지 전국의 위탁 의료기관 약 1만3천곳에서 진행된다.
상반기 접종 대상이었던 60∼74세 가운데 일부도 12일부터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지난 5∼6월 사전예약 기간에 예약하고도 건강상 이유나 변경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예약을 취소·연기한 미접종자들이 대상이며, 17일까지 오후까지 접종 일정을 다시 예약하면 된다.
추진단 관계자는 "이번에 접종하는 대상은 약 10만명 정도"라며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 약 1만3천곳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 예약과 동시에 12일부터는 군 입영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시작된다.
대상은 7∼9월 입영할 예정인 사람으로 병무청이나 각 군으로부터 입영 통지를 받은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 후보생 등이다. 입영 전 접종은 의무사항이 아닌 만큼 희망자만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3주 간격으로 총 두 차례 진행된다. 신병 교육훈련 기간에는 2차 접종을 할 수 없으므로 입영 전에 2차 접종까지 마칠 수 있는지 잘 따져봐야 한다.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백신 교환'(스와프)을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은 이번 주부터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 등에 쓰인다.
서울, 경기 지역에서는 여러 사람과 자주 만나는 직군인 학원 종사자, 운수업 종사자, 택배기사, 환경미화원 등에게 이 백신을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접종은 이달 13일부터 약 2주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약 20만명, 경기에서는 약 14만명이 각각 백신을 맞게 된다. 이달 말부터 접종할 예정이었던 교육·보육 종사자 가운데 약 38만명도 이스라엘 정부 제공 화이자 백신을 먼저 맞는다.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등학교 1∼2학년 교직원과 돌봄인력 가운데 지난 8∼10일 사전 예약한 대상자들은 각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 기간은 오늘 13∼17일이다.
사전 예약에 참여하지 않은 대상자들은 기존 일정에 따라 이달 말(7.28∼8.7)에 접종하면 된다.
추진단은 "교육·보육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조기 접종이 개시된 이후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없다"며 "예약한 날짜에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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