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27. 01:02ㆍ국내 · [ 종합 ]
래퍼 노엘 사고만 몇 번째…장제원"사법 당국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해주길
장제원 아들, 노엘 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등으로 논란 / 진보 성향의 대학생 단체 어떤 처벌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구속 수사하라" 뿔난 대학생단체 / 장제원 "아들 잘못 참담 어떤 처벌도 달게 받아야" / 장제원 국회의원은 윤석열 캠프 상황실장 '유지 중’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21) 이 경찰관 폭행, 국민지원금 수령 대상자 비난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잇따라 일으킨 가운데 아버지인 장 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청원 마저 등장하고 있다. 이에 장 의원은 "아들 문제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영향력도 결코 행사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힌다"며 "사법 당국에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제 아들의 잘못에 대해 어떤 고려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최근 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등으로 논란을 빚은 아들 래퍼 노엘(21·본명 장용준)에 대해 "아들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해 어떤 처벌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하고 "아들 문제에 대해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영향력도 결코 행사하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힌다"며 "사법 당국에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제 아들의 잘못에 대해 어떤 고려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엘은 지난 18일 밤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오른쪽에 있던 차량의 왼쪽 부분을 들이받는 접촉 사고를 냈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노엘의 음주를 의심하고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지만 이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에는 노엘이 경찰관의 가슴팍을 손으로 밀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과정에서 노엘이 살짝 비틀거리는 모습도 찍혔다.음주 측정 불응은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 혐의로 간주한다.
경찰은 현재 사건 피해자와 목격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진보 성향의 대학생 단체가 무면허 운전과 경찰관을 폭행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씨(21·활동명 노엘)를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은 지난 25일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장씨의 구속 수사와 장 의원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참가자 약 15명은 피켓을 들고 "장제원 아들 장용준을 구속 수사하라", "장제원은 국회의원직을 당장 사퇴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대진연은 "(장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하며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는 폭행을 저질렀다. 당장 구속되도 할 말 없는 행동"이라며 "어처구니없게도 서초경찰서는 나중에 다시 부르겠다며 간단 조사만 한 뒤 노엘을 즉각 풀어줬다. 이것이야말로 불공정한 부모 찬스"라고 주장했다.
또 "서초서는 노엘을 당장 구속을 시켜야 마땅하다. 장 의원은 자식 문제를 책임지고 사퇴해야 할 것"이라며 "운전자 바꿔치기, 민간인 폭행, 이제는 무면허 음주운전에 경찰 폭행까지 했음에도 불구속이라니 노엘은 신의 아들인가"라고 했다.
장씨는 디난 2019년 9월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지난 2월에도 부산에서 행인을 향해 욕설하고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검찰은 지난 4월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노엘, '장용준 아버지 장제원의 국회의원직 박탈을 원합니다', '금수저 래퍼 노엘 제대로 처벌받을 수 있게 해달라' 등 이들 부자와 관련된 청원이 연달아 올라오고 있다.
청원인들은 "노엘의 계속되는 범죄행위는 장 의원이 아버지로서 그 책임이 없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지난 범죄 행위에 대한 처벌이 집행유예가 나왔다는 것에 대해서도 국회의원 아버지가 없었다면 그런 선고가 내려질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한 청원인은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는 인식이 당연시 된 요즘, 아들의 계속 되는 범죄에 대해 반성하고 바로잡지 않고 뻔뻔스럽게 대중 앞에 나와 자신은 전혀 흠결이 없는 것처럼 다른 정치인만 비난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품격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천박한 행위"라며 "살인행위를 하고도 반성하지 않는 노엘의 자신감은 장 의원의 권력에서 기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권력을 이대로 놔두는 것은 범죄자에게 범죄의 원인을 제공해주는 것과 같다"며 "반성하지 않는 자신감이 장제원 국회의원직의 권력에서 기인됐다면 그 권력은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현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캠프에서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장 의원은 최근 캠프 측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은 그동안 아들의 구설에 별다른 사과를 하지 않았고, 이번 일에 대해서도 침묵하고 있다. 그러나 윤 후보는 "아들의 개인적 일탈 문제로 캠프직을 내려놓을 필요 없다"며 사의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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